[1118 개장체크] 외국인 종목 선택의 핵심은?
[1118 개장체크] 외국인 종목 선택의 핵심은?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11.18 07:24
  • 최종수정 2020.11.18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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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속도 조절에 지수 정체
코스피와 코스닥, 수급차이로 차이 커져
외국인, 실적을 종목 선택의 중심에 놓고 있어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11월 18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모더나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난 가운데, 전일의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당국의 개입 가능성에도 1.9원 하락하며 1,106.6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15% 하락한 2,53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3,524억을 순매수하며, 9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여전히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비중이 높았고, 운수장비 업종, 화학 업종 등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5,038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고, 개인은 1,531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만에 매수에 나섰습니다.

전기가스 업종이 상승했고, 화학 업종, 섬유의복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운수창고 업종이 차익 실현 매물에 급락했고, 종이목재 업종, 의료정밀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93% 하락한 83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하루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각각 1,257억, 1,447억을 순매도하며 지수의 조정을 유도했습니다. 개인은 3,283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물을 받아냈습니다.

건설 업종, 기타 제조 업종이 상승했고, 기타서비스 업종, 방송서비스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운송 업종이 하락했고, 제약 업종,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코로나백신 개발 희소식에 일본 증시는 28년만에 최고기록을 쓴 반면 중국 증시는 하락마감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0.42% 오른 2만 6,014에 장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0.21% 떨어진 3,339에 대만 가권지수는 0.3% 오른 1만 3,593에 홍콩 항셍지수는 0.13% 소폭 상승한 2만 6,415에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어제의 백신 호재를 뒤로하고, 숨고르기하는 모습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56% 하락한 2만 9,783에 S&P500지수는 0.48% 내린 3,609에 나스닥 지수는 0.21% 하락한 1만 1,899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유럽과 미국내 확진자 증가 및 경기 부양책 통과에 대한 우려감에 혼조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04% 하락한 1만 3,133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21% 상승한 5,483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87% 내린 6,365에 장 마감했습니다.

금은 코로나 확산 및 백신 소식이 충돌하면서 0.1% 하락한 1,885.10달러에 유가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기대감 속에 0.2% 오른 41.43달러에 장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는 상승랠리 피로감에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업종별로 에너지와 부동산 업종은 강보합을 보였지만 유틸리티 업종이 2% 하락했고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 금융, 헬스케어, 산업재, 소재, 기술주, 커뮤니케이션 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목별로 보잉이 여전히 강세를 주도한 가운데 세일즈포스와 머크 등 최근 약세를 나타낸 종목들의 반등이 일부 나타났습니다.

s&p500 지수 편입 소식에 테슬라가 급등헀고 폭스, 징둥닷컴과 어도비, 멜카도리브레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밖에 몬스터 비버리지, 랄프 로렌, 테피스트리 등 소매 종목들 일부도 상승했고 데본에너지와 다이아몬드백에너지도 상승를 상위 종목에 포진했습니다.

반면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아마존의 약국 진출 소식에 월그린과 CVS가 급락했고 카디널헬스, 메케슨 등 메디케어 관련주들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핀두오두오와 모더나, 바이두와 스카이웍스 솔루션도 약세를 나타냈고 소매지표 부진에 실적이 좋았던 월마트, 홈디포도 하락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UBS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크 하펠 CIO는 지난 10년이 기술에 투자하는 해였다면 다음 10년은 새로운 파괴자들 투자가 될 것이라며 2021년은 성장재개, 확장적 재정과 통화정책, 새로운 정치 리더쉽을 기대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 미국의 10월 수입물가는 지난달 대비 0.1% 하락해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시장 예상을 하회했고 10월 소매판매도 9월 대비 0.3% 늘어 월가가 예측한 0.5% 증가보다 낮았습니다. 10월 산업생산은 1.1% 늘어 1%를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보다 높았습니다.
-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중앙은행은 필요한 경우 도움을 주기 위한 추가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백신은 긍정적이나 코로나 19에 따른 중단기적인 우려가 있다며 추가 채권매입의 필요성을 저울질 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화이자 백신 소식 이후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26%의 펀드매니저들은 가치주가 성장주 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21%는 스몰캡이 대형주 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향후 12개월 경제의 흐름도 강해질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 스탠다드앤푸어스는 은행을 안정화하고 대출자들의 생존을 도왔던 부양 조치들이 영원할 수는 없다면서 평가 대상 은행 중 3분의 1이 전망이 부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에도 은행들의 수익은 부진해 더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빠른 코로나 19의 확산이 단기 위험이 되고 있어 향후 몇개월 간 겨제가 어려울 것이라며 회복 완성까지 모든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 위기 끝나면 정부 적자를 다뤄야 한다며 연준은 부양책을 풀 방법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총재는 코로나 19 2차 확산이 경제에 영향을 미쳤지만 ECB는 부양 계획을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재차 확인했습니다. PEPP와 TLTRO 등의 조치가 부양에 효과적이었다며 중앙은행은 경기 침체가 악화되는 것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SKT서 분사 티맵모빌리티, 3천억 투자유치 시동
● 홍콩계 사모펀드, 카뱅에 2500억 투자
● S&P, SK이노 신용등급 강등…"험난한 영업환경 속 공격적 재무정책"
● 정부 "주파수 재할당 대가 최대 4.4조…5G 투자에 연동"
● 3G·LTE 사용료 폭탄…이통사 5G 투자 줄고 통신료 오를수도
● 통신3사 "말도 안되는 가격" 반발
● 주파수 사용료, 어떻게 쓰는지 '깜깜이'…뒤늦게 옵티머스 부실투자 드러나기도
● 한진칼, 산은과 투자합의서 체결…"위반시 5천억 손해배상"
● 産銀, 한진칼 이사 선임권…아시아나 인수후 경영 견제
● 조원태 백기사 시비 불붙자…産銀 "특혜 아니다" 긴급진화
● 공정위, 요금 인상 최소화 등 조건부 합병 승인 내줄 듯
● 아시아나 마일리지도 대한항공에 통합…1 대 1 인정받긴 힘들어
● 대한항공과 합쳐져도 '아시아나' 안 사라진다
● "혈세 투입해 재벌 돕는 꼴"…與서도 합병안 반대 목소리
● 영광 폐염전의 기적…축구장 100개 규모 태양광 단지로
● 정부, 가동중단 ESS 사업장에 손실보전
● 코로나 이어 친환경 시대도 'BBIG'가 여전히 핵심산업
● 탄소배출권 거래, 5년 새 43배 커졌다
● 빚투 열풍에 신용조회↑…신평사들 '함박웃음'
● SC제일은행 '양자보안 모바일 뱅킹' 첫선
● "캄보디아에선 우리가 1등"…신한·KB 제친 JB 프놈펜은행
● LS전선 1조 넘보는 수주…'똬리 튼' 해저케이블로 동해가 꽉 찼다
● 신동빈이 서두르는 '디지털 전환'…롯데, 데이터 인재 2000명 키운다
● 한화큐셀, 中이 태클건 셀 특허심판 승리
● 현대重 10척·삼성重 3척…초대형 유조선 '싹쓸이 수주'
● LG가 판 OLED, 여의도 면적 넘었다…내년 500만대 판매 도전
● 한국GM 또 '벼랑끝'…한달새 2만대 생산차질
● 포드도 자체 배터리? 韓업계 '촉각'
● 정의선표 '전기차 브랜드경영' 시동…책임감 담은 아이오닉 캠페인 첫선
● '지스타' 19일 개막…빅게임 신작 총출동
● 화웨이, 중저가폰 '아너' 매각…1등 경쟁 포기
● 카카오, 피싱 막는 '톡 사이렌' 장착
● 타깃은 구글인데…중소개발자들 다 잡을판
● KT-GS리테일, AI 활용 물류 운송 최적화
● 이랜드, 여성복 사업부 미쏘·로엠 매각
● 쿠팡 '고용 빅3'…삼성전자·현대차 이어 3위
● 조선호텔, 삼성전자와 손잡고 럭셔리 스마트호텔 만든다
● 수소경제서 돌파구 찾는 도시가스업계
● 삼화, 국내 첫 항바이러스 페인트 개발
● 현대홈쇼핑·아모레퍼시픽, 뷰튜버 기획사 '디밀'에 150억 투자
● 삼성바이오, 美 일라이릴리 코로나 치료제 생산
● 서울반도체, 유럽서 또 LED조명 특허 승소
● 중국發 미세먼지 공습 재개로 공기청정기 신제품 속속 출시
● 손쉬운 해외투자·稅혜택…ETF에 돈몰린다
● '탄소 뉴딜지수' 쾌조의 출발…삼성전자 올라타며 1.9%올라
● 외국인도 산 고배당株, 나도 사볼까
● 현대오토에버 '3박자 호재'…사상 최고가 눈앞
● SM, 신인 AI 걸그룹 출격에도 '목표가 하향'
● 테슬라, S&P500 내달 편입…얼마까지 질주할까
● GA 1호 상장사 에이플러스에셋 "2024년 매출 1조 목표"
● 업황 호조에도 역성장한 일진머티리얼즈
● 코로나 백신 '겹경사' 여행株 고공비행

■ 체크포인트

일정
 
대한민국 게임대상
고바이오랩 신규상장

경제지표

일본 10월 무역수지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다우지수도 3만선을 코앞에 두고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 역시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는 구간에서도 기관의 차익실현과 함께 2500선 돌파 후 숨고르기가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지수와 종목의 강한 반등 후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며 그 흐름이 기존의 상승 추세를 훼손하거나 시장의 전반적 분위기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면 에너지 축적 측면에서 또 랠리 기간을 늘릴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바람직한 점도 있습니다.

미국 증시에서는 소위 경기 재개 종목이 국내 증시에선 반도체와 2차 전지가 핵심종목으로 자리 매김했습니다. 원화 강세로 인한 수출 피해보다 내년 실적 개선에 더 초점을 두고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유입되는 외국계 자금이 바라보는 마켓 드라이버는 실적과 성장 가능성을 판단됩니다.

따라서 우리의 시장대응도 외국인 매수 종목을 중심으로 타겟팅을 하되 경기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는 많은 경기민감 대형주들의 반등 지속여부에도 관심을 가지고 분할 매수 관점에서 접근을 해야 하겠습니다.

남아있는 변수는 백신의 긴급승인, 부양책의 크기와 시기 등에 따라 변동성이 주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11월 18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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