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물적분할 통과 소식에 1999년 LG전자 생산기술센터 금형 공장을 분사해 설립된 나라엠앤디 주가가 강세다.
30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나라엠앤디는 전일대비 10.60%오른 12000원에 거래 중이다.
LG화학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전지사업부문을 떼어내 100% 자회사로 두는 안이 출석 주주 대비 찬성률 82.3%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LG화학은 12월1일 자동차·소형·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를 만드는 전지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설립한다.
나라엠앤디는 자동차와 가전용 금형과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팩 부품을 생산해 LG화학에 납품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김영조 대표를 비롯해 최대주주가 나라엠앤디 지분 14.99%를, LG전자가 12.57%를 보유하고 있다. 김영조 대표는 1967년 LG전자에 입사해 생산기술센터장을 역임했다. 배터리 팩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LG화학의 배터리팩 최대 공급사로 알려졌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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