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 연계 파생상품 야간거래 종료… 내년 유렉스로 이전
CME 연계 파생상품 야간거래 종료… 내년 유렉스로 이전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0.10.30 07:47
  • 최종수정 2020.10.30 0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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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연계한 파생상품 야간 거래가 오는 12월 18일 마지막 거래 후 종료된다.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운영되는 야간 미국 달러 선물 거래량은 주간시장의 약 1.4% 수준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4월 7일 CME를 통한 코스피200 선물 야간 거래를 중단한 바 있다. 코스피200지수에서 삼성전자 비중이 30%를 넘으면서 관련 미국 법규의 제한을 받을 수 있어 법규 준수 차원에서 내린 조치다.

다만 CME 연계 야간시장 종료 후에도 투자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45분까지 KRX 파생상품 정규시장을 통해 코스피200 선물과 미국 달러 선물을 계속 거래할 수 있다.

거래소는 투자자들의 파생상품 야간 거래 수요 충족을 위해 코스피200 선물과 미국 달러 선물 야간 거래를 내년 1분기에 유럽 파생상품거래소 유렉스(EUREX)와 연계해 재개할 계획이다.

코스피200 선물은 유렉스로 이전하기 전까지 기존 유렉스 미니 코스피200 야간선물을 통해서도 대체 거래가 가능하다.

거래소는 "기존 코스피200 옵션, 미니 코스피200 선물뿐 아니라 코스피200 선물과 미국 달러 선물 거래까지 모두 유렉스 시장으로 일원화하면 투자자 거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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