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라닥헬스, 조정을 진입기회로 활용"
"텔라닥헬스, 조정을 진입기회로 활용"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0.10.29 17:47
  • 최종수정 2020.10.29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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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삼성증권은 텔라닥 헬스에 대해 원격진료의 인지도와 활용도가 높아졌다면서 이번 조정을 진입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텔라닥헬스는 3분기 매출 2억89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109% 성장했다. 구독매출액 2억 2700만달러, 진료수수료 5억1천만달러 등이다. 

탈라닥 헬스 멤버십 및 진료추이 [자료=삼성증권]

삼성증권은 텔레닥 헬스의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봤다.

이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계절적으로 수요가 낮은 분기이며 코로나19 관련 진료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VFO(Visit Fee Only)' 진료 멤버십 중 일회성 성격이 250만명 정도 존재하는 것을 고려하면 멤버십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B2B 채널을 통한 피부과 및 정신질환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00% 이상 성장했다"며 "여러 과목의 진료를 받는 고객 비중도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텔라닥 헬스와 리봉고 헬스 일간 주가 변동 [자료=삼성증권]

아울러 삼성증권은 합병 발표 이후 텔라닥 헬스와 리봉고 헬스의 합병이 4분기에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의료진이 무작위로 배정되는 원격진료 플랫폼 특성상 코로나19 이후에도 꾸준한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만성질환 및 정신건강 분야 확장이 필수적"이라며 "합병을 통해 하나의 원격의료 플랫폼 속에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매출액 증가와 비용 감소 등 재무적 시너지뿐 아니라 원격의료 산업 내 주도적 지위 기업이 탄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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