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AI] 네이버, 분기 매출 2조원 시대를 열다!
[백브리핑AI] 네이버, 분기 매출 2조원 시대를 열다!
  • 김현욱AI 앵커
  • 승인 2020.10.29 17:08
  • 최종수정 2020.10.29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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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네이버가 자회사 라인을 포함해 분기 매출 2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에 힘입어 검색과 쇼핑 부문이 실적을 쌍끌이 한 가운데, 핀테크·콘텐츠·클라우드 등 신사업 분야 성장이 가속화됐다는 분석입니다.

네이버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1조 3608억원을 기록하여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이는 라인 실적이 제외된 수치로 네이버는 라인과 야후재팬 간 경영통합으로 이번 분기부터 라인 실적을 제외했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7101억원 ▲커머스 2854억원 ▲핀테크 1740억원 ▲콘텐츠 1150억원 ▲클라우드 763억원 등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것은 핀테크 분야입니다.

핀테크는 네이버페이 거래액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67.6% 증가한 17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버는 4분기 오프라인 포인트 QR 결제 및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대출 출시로 핀테크 사업 영역을 본격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성숙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는 "올해를 B2B 비즈니스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네이버쇼핑, 네이버랩스, 웨일 등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 데이터 노하우를 통합하고 각 비즈니스에 특화된 솔루션을 구축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오프라인 소상공인들에게 비용 효율적이면서 기존 네이버 생태계와 호환되는 결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마케팅과 사업 운영 측면에서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서치플랫폼은 검색과 추천 기술을 고도화해 이용자들의 정보 탐색과 소비 니즈를 대응해왔고, 창작자와 중소상공인(SME)들의 콘텐츠 생산을 활성화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창작자들의 성장을 돕기위해 지식인 엑스퍼트와 인플루언서 검색과 등 다양한 시도들에 깊이를 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비대면 추세로 온라인 쇼핑이 지속 성장하면서 커머스 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40.9%, 전분기 대비 11.4% 성장한 285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버는 향후 플러스 멤버십, 쇼핑 라이브, CJ대한통운과의 물류 파트너십 강화 등을 통해 쇼핑 생태계를 강화해나갈 방침입니다.

네이버는 지난 26일 CJ 그룹 계열사인 CJ ENM, 스튜디오 드래곤과 각각 1500억원, CJ대한통운과 3000억원의 상호 지분을 교환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한 대표는 "네이버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해 협업기회를 모색해 경쟁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분기 매출 2조로 올라선 네이버가 언택트 시대에 더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인포스탁데일리 김현욱 AI 앵커였습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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