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중저가 1주택자 재산세 부담 완화 방안 곧 발표”
홍남기 “중저가 1주택자 재산세 부담 완화 방안 곧 발표”
  • 이형진 선임기자
  • 승인 2020.10.28 17:59
  • 최종수정 2020.10.28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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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재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재부

[인포스탁데일리=이형진 선임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중·저가 1주택을 보유한 서민들의 재산세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이 곧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회의에서 재산세 세 부담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조만간 당정회의 논의를 거쳐 당과 관계부처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여당은 2030년까지 모든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시세의 90%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9억원 미만 공동 주택은 2030년에, 9억~15억원 미만 주택은 2027년에, 15억원 이상 주택은 2025년에 현실화율이 9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공시가격 9억원 이하 아파트를 보유한 1주택자의 재산세를 최대 50% 낮추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재산세 인하 기준 주택가액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매매시장과 전세시장 상황 및 정책추진 상황 전반에 대한 점검과 함께 불법전매, 불법 중개, 공공주택 임대 비리, 전세보증금 사기 등 시장교란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이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까지 약 2000명이 단속됐다”고 말했다.

이형진 선임기자 magicbullet@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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