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젠, 신약 '아두카누맙' 美 FDA 허가가 관건"
"바이오젠, 신약 '아두카누맙' 美 FDA 허가가 관건"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0.10.23 06:32
  • 최종수정 2020.10.22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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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미래에셋은 21일 바이오젠의 4분기 주요 이벤트로 알츠하이머 신약 '아두카누맙' FDA 자문위원회 개최를 꼽았다. 또 신약의 미국 FDA 허가가 관건이라고도 했다.

바이오젠 분기 매출액 추이 [자료=미래에셋]

바이오젠은 3분기 매출액은 33억8천만달러로 전년대비 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18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 13% 상회했다.

바이오젠의 '텍피데라' 특허만료로 제네릭이 등장하면서 텍피테라 매출은 전년대비 15% 감소했다. 제네릭 등장을 감안해 올해 가이던스 매출을 5% 하향 조정 했다.

미래에셋은 향후 주요 이벤트로 신약 허가에 대한 FDA 자문위원회 개최와 FDA의 허가 결정일을 언급했다.

텍피데라 분기 매출액 추이 [자료=미래에셋]

김승민 미래에셋 연구원은 "우선 11월 6일 심사 중인 알츠하이머 신약 아두카누맙의 허가에 대해 FDA 자문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패널 의견 및 투표로 FDA 허가 여부를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3월 7일까지 FDA의 허가 결정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래에셋은 향후 전망으로 신약 아두카누맙 FDA 허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텍피테라가 제네릭이 등장하면서 가파른 매출 감소를 보이는 등 상업화 약품 출시 이래로 최초의 매출 역성장을 기록했다"며 "기업가치 회복과 상승을 위해서는 알츠하이머 신약인 아두카누맙의 FDA 허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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