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미래에셋은 21일 바이오젠의 4분기 주요 이벤트로 알츠하이머 신약 '아두카누맙' FDA 자문위원회 개최를 꼽았다. 또 신약의 미국 FDA 허가가 관건이라고도 했다.
바이오젠은 3분기 매출액은 33억8천만달러로 전년대비 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18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 13% 상회했다.
바이오젠의 '텍피데라' 특허만료로 제네릭이 등장하면서 텍피테라 매출은 전년대비 15% 감소했다. 제네릭 등장을 감안해 올해 가이던스 매출을 5% 하향 조정 했다.
미래에셋은 향후 주요 이벤트로 신약 허가에 대한 FDA 자문위원회 개최와 FDA의 허가 결정일을 언급했다.
김승민 미래에셋 연구원은 "우선 11월 6일 심사 중인 알츠하이머 신약 아두카누맙의 허가에 대해 FDA 자문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패널 의견 및 투표로 FDA 허가 여부를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3월 7일까지 FDA의 허가 결정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래에셋은 향후 전망으로 신약 아두카누맙 FDA 허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텍피테라가 제네릭이 등장하면서 가파른 매출 감소를 보이는 등 상업화 약품 출시 이래로 최초의 매출 역성장을 기록했다"며 "기업가치 회복과 상승을 위해서는 알츠하이머 신약인 아두카누맙의 FDA 허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저작권자 © 인포스탁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