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서울산업진흥원,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위해 맞손
KB금융-서울산업진흥원,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위해 맞손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0.10.21 10:15
  • 최종수정 2020.10.21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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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및 투자 유치 협력 위한 MOU
글로벌 경진대회 공동 개최… 서울시 사업화 지원금 및 해외진출 프로그램 참여 등 지원
19일 KB이노베이션허브센터에서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 중인 KB금융지주 KB이노베이션허브 고창영 센터장(오른쪽)과 서울산업진흥원 인베스트서울센터 정재욱 센터장(왼쪽). 사진=KB금융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19일 서울산업진흥원(SBA‧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 기관)과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및 투자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KB금융그룹의 핀테크랩인 ‘KB이노베이션허브’와 서울산업진흥원 산하의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기관인 ‘인베스트서울센터’는 핀테크·ICT 분야 유망 스타트업들에 대해 코트라(KOTRA) 등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IR 및 박람회 참여를 지원하는 등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KB금융과 SBA는 이번 상호간 협력으로 오는 22일 ‘글로벌 챌린저스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 10개사가 참가한다.

양사는 참여 스타트업 모두에게 KB금융과의 협업 기회를 연계해주고, 다양한 해외 투자 유치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스케일업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 우수기업으로 뽑힌 3개사에게는 총 2000만원의 사업 지원금을 제공한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의 사업화 지원 노하우와 서울산업진흥원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해 해외 사업 진출, 투자 유치 등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처럼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KB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는 지난달 말 기준 총 111개사로 KB금융과의 누적 업무제휴 149건, KB금융으로부터의 누적 투자액 500억원을 기록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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