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회 주목! 이리포트] 존슨앤존슨, 셀트리온이 선택한 비바시스템즈!
[230회 주목! 이리포트] 존슨앤존슨, 셀트리온이 선택한 비바시스템즈!
  • 손현정 기자
  • 승인 2020.10.21 11:02
  • 최종수정 2020.10.21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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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안녕하세요. 주목! 이리포트 손현정입니다. 코로나로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이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방식에서 빠르게 디지털화 되고 있는데요. 이 트렌드는 헬스케어 섹터에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비바 시스템즈'에 대해 살펴보죠. 삼성증권 이영진 연구원의 리포트입니다.

삼성증권 이영진_비바 시스템즈

제목은 '비바 시스템즈, 헬스케어 특화 SaaS...임상부터 판매까지!' 입니다. 비바 시스템즈는 뉴욕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으로, 특히 바이오·헬스케어에 특화된 클라우드 기반 임상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자세한 내용 살펴보시죠.

자료: 삼성증권

비바 시스템즈는 1년 동안 115% 상승했습니다. 3월 저점대비해서는 무려 150% 이상 올랐는데요. 주요 Saas(서비스형 클라우드) 업체인 세일즈포스, 어도비, 서비스나우 대비 더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그 이유는 비바 시스템즈는 바이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에 특화되어있기 때문인데요.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 모더나 등 빅파마 기업들이 연구개발을 위해 모두 비바 시스템즈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활용합니다. 코로나19로 병원 중심의 전통적인 대면 임상시험이 아닌 비대면 방식의 원격 임상시험을 진행하는데, 이를 위해 비바 시스템즈의 관리 프로그램인 '볼트(Valut)'를 이용하는 겁니다. 국내 기업,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비바 시스템즈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활용한다고 하는데요. 다시 말해, 코로나 시대 바이오 빅파마 기업들의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 잡으면서 향후 성장성을 주목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자료: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비바 시스템즈 소프트웨어 제품의 꾸준한 수요를 전망했습니다. 이는 1) 제약사 R&D 지출 증가와 2) 신약 승인 확대 트렌드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생명과학 분야는 타 산업 대비 혁신 제품의 중요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산업의 매출액 대비 R&D 비용 비중은 20%를 상회하는데요. 하지만 무제한적으로 비용을 투입할 수는 없죠. 결국 한정된 예산 내에서 IT 기술 활용을 통한 효율성 추구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입니다.

신약 승인 확대도 긍정적입니다. 약가 인하 정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신약 승인 확대 트렌드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또한 FDA는 2009년 6월 모든 의약제품 등록에 종이 문서 제출을 전면 금지하고 전자파일 형태 제출 정책을 도입했는데요. 이 때문에 규제기관과 연구진 모두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플랫폼인 만큼 향후 중요도가 더 부각될 것으로 내다봅니다.

자료: 삼성증권

비바 시스템즈는 높은 구독 매출 비중과 동종업계 대비 긍정적인 이익률을 보이는 등 다양한 지표에서 고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지속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기반한 결과라고 판단하는데요. 이 기업의 볼트(Vault) 플랫폼 내 데이터 분석과 AI 관련 확장뿐 아니라 생명과학 분야 외 산업에서도 기회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가 바꾼 임상 트렌드에 발맞춰 변화하고 있는 비바 시스템즈의 미래를 기대했습니다.

자료: 삼성증권

코로나로 SaaS 섹터의 주가는 플랫폼에 비견될 만큼 긍정적 추이를 보였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비바 시스템즈는 올해만 +115% 상승하며 피어를 아웃퍼폼하고 있는데요. 자연스럽게 밸류에이션 부담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비바 시스템즈의 리스크 요인으로는 1) 세일즈포스와 계약 관계 변화 2 )SaaS 기업 밸류에이션 조정 3) 경쟁 심화 가능성 등을 들었습니다. 현재 세일즈포스와 계약관계는 2025년까지 유지되는데요. 추가 연장이 유력하지만, 구조 변화의 가능성도 열어둬야한다고 합니다. 가장 주목해야 할 경쟁 기업은 IQVIA(IQV)인데요. 이 기업은 헬스케어 빅 데이터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보유 데이터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제공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바시스템즈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과 산업 특화 기반 메가트렌드 집중 수혜가 가능한 점은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전합니다. 코로나로 헬스케어 섹터 디지털화 곡선은 가파르게 변하고 있고 그 중심에는 비바 시스템즈가 있는데요. 성장성 고려 시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판단합니다.

자료: 초이스스탁

초이스스탁이 제시한 비바 시스템즈의 투자매력도는 100점 만점에 75점입니다. 배당매력이 아쉽지만 사업 독점력과, 재무 안정성 등이 매우 우수한 회사인데요. 앞으로의 수익 성장성도 높게 평가했습니다.

오늘 주목! 이리포트 요약합니다.

VEEV, 헬스케어 SaaS 대표주자...주가 150% 상승
바이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꾸준한 수요 전망
긍정적 지표와 피어 대비 높은 이익률
장기 우상향 트렌드 지속 전망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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