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위드텍이 지난 14일과 15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한 결과 공모가 2만5000원으로 희망 범위 상단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위드텍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의 76.3%인 80만870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한 결과 총 1396개 기관이 참여해 1336.4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승교 위드텍 대표는 “많은 기관이 당사의 비전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분자오염 모니터링 분야 독보적인 기술력과 해외 진출 레퍼런스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드텍의 총 공모주식 수는 106만 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265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수요예측 후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물량의 20%인 21만2000주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10월 30일이다.
위드텍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과정에서 사용되는 분자오염 모니터링 장비 개발 회사로, 고효율 신속 샘플링과 멀티이온 검출 등 기술 고도화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회사는 상장 후 지속적인 기술 투자로 4차 산업 기술과 융합한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과 글로벌 원전 해체 추세에 대응하는 방사성폐기물 모니터링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저작권자 © 인포스탁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