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회 주목! 이리포트] 인튜이티브 서지컬, 위기 속에서 더 빛을 발하는 독점기업의 프리미엄
[228회 주목! 이리포트] 인튜이티브 서지컬, 위기 속에서 더 빛을 발하는 독점기업의 프리미엄
  • 손현정 기자
  • 승인 2020.10.19 11:01
  • 최종수정 2020.10.19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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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안녕하세요. 주목! 이리포트 손현정입니다. 코로나19가 로봇 서비스 시대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언택트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지능형 로봇이 우리 삶을 바꿔놓고 있는데요. 오늘은 로봇 수술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미래에셋대우 김충현 연구원의 리포트입니다.

미래에셋대우 김충현_인튜이티브 서지컬

제목은 '인튜이티브 서지컬, 위기 속에서 더 빛을 발하는 독점기업의 프리미엄' 입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의료로봇 회사의 대명사입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많은 수술 중에서 주로 복강경 수술을 하는 로봇을 만드는 기업인데요.

1995년 설립 되었고, 2000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되었습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기업인데요. 꾸준히 기술특허도 내면서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다빈치 로봇'은 고난이도 수술이 가능한 수술용 로봇으로 전세계적으로 5000대, 국내에서는 90대 이상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자료: 미래에셋대우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5% 감소, 영업이익도 26% 감소했지만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로봇수술 분야는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점이 특징적인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수술이 크게 줄어들면서 타격이 컸지만, 2분기를 저점으로 로봇수술 횟수가 서서히 회복하는 중입니다. 다만, 여전히 대장내시경 같은 주요 로봇수술에 대한 진단검사가 지연되고 있어, 불확실성은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합니다.

자료: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 김충현 연구원은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투자포인트로 1)수술로봇의 플랫폼화 2)경제성 강화 3)신규풀랫폼 강화 4)지속적인 혁신을 제시합니다. 

점차 의료 수술로봇의 플랫폼화가 나타나면서 소모품 비중이 증가했습니다. 03년 21%에서 19년 54%로 크게 늘었는데요. 다시 말해, 소모품 교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출에 긍정적인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폐생검 로봇이나 단일공 수술로봇 등 새로운 플랫폼을 강화하면서 향후 성장 동력도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자료: 미래에셋대우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4분기부터 4세대 수술로봇에서 작동하는 일부 수술도구에 한해 재사용 가능횟수를 늘려, 가격인하를 단행한다고 전했는데요. 이는 구형제품의 교체 수요를 유발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단기적으로 이익률이 훼손될 수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경제성을 강화하고 경쟁사에 대한 진입장벽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합니다.

현재 주가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12개월 선행 PER 59배(3년 평균 49배)로 동종업계 대비 고평가되어있는 상황입니다.

자료: 초이스스탁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전망이 좋은 로봇수술 분야에서 1위 기업이라는 점에서 투자하기에 매력적인 기업인 것은 분명합니다. 미국에서의 매출 비중이 70%에 달하기 때문에 다른 국가에서의 비중을 늘려간다면 앞으로 성장성도 기대되는데요.

초이스스탁이 제시한 투자매력도를 보면, 사업독점력과 재무안전성에서 최고 점수를 줬습니다. 현금창출력 또한 우수한 회사인데요. 의료 수술 로봇의 독보적인 기업인만큼 100점 만점에 70점을 줬습니다. 

오늘 주목! 이리포트 요약합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 수술 로봇의 독점 기업
3분기 시장 기대치 상회하는 실적
의료 수술 로봇의 플랫폼화 수혜
주가는 선반영...PER 59배 고평가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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