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은·수은 합병, 지금은 부적절… 향후 적절한 시점에 다시 논의"
이동걸 "산은·수은 합병, 지금은 부적절… 향후 적절한 시점에 다시 논의"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0.10.17 13:06
  • 최종수정 2020.10.17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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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우)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산은과 한국수출입은행 간 합병에 대해 "지금은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동걸 회장에게 산은과 수은 합병 필요성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 같이 답했다.

이 회장은 “장기적인 니즈(요구)가 있었고, 지난해 의견을 내기도 했지만 산은과 수은 모두 위기 극복에 바쁜 상황인 만큼 두 기관을 흔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적절한 시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산은의 매각 작업에 대해 이동걸 회장은 두산중공업을 우선순위에 두고, KDB생명의 경우 마지막 단계로 연말까지 매각 작업을 종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산은은 2014~2016년 총 세 차례에 걸쳐 KDB생명 매각을 시도했으나 전부 무산됐다. 이번 네 번째 시도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JC파트너스를 선정해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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