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존, 신규 매장 확장 통해 매출 계속 증가... 지금 매수 시점"
"오토존, 신규 매장 확장 통해 매출 계속 증가... 지금 매수 시점"
  • 이지선
  • 승인 2020.10.15 11:54
  • 최종수정 2020.10.15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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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시카고)이지선 객원기자] 쿼드 캐피탈은 오토존(AZO)은 신규 매장 확장을 통해 매출을 계속 증가 시킬 것이라며 저평가 돼있는 주가는 매수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자동차 부품 판매 소매업체인 오토존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로 매출이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모든 것을 고려할 때 오토존은 매우 잘 버텼다. 

1분기에는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많은 차들이 다시 운행하기 시작했다. 쿼드 캐피탈은 "실업률 상승으로 인해 사람들이 새 차 구입 보단 기존의 차를 더 오랜 기간 동안 보유하게 됐다. 차량을 장기간 보유하기 위해  정비및 수리 관련 부품의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여러 주에서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으나 지난봄처럼 전국적으로 임시 폐쇄령이 내려질 것 같지 않다"고 내다봤다. 자동차 사용과 수리가 늘면서 오토존의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오토존의 2020년 4분기 실적은 매우 좋았다. 4분기 실적은 시장의 추정치를 훨씬 능가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집단 매도로 인해 4분기의 호실적이 주가에 반영되지 못했다. 쿼드 캐피탈은 "오토존은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약세나 중립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낙관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오토존은 매출 기대치를 상회했고 동점포 매출 추정치를 초과했다. 오토존이 4분기에 올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45억5000만 달러이다. 시장의 기대치는 애널리스트 추정치로 42억5000만 달러였다.

최근 오토존의 매출은 강세를 보인다. 눈여겨 봐야 할 수치는 2017년 바닥을 친 이후 증가세를 보이는 동일 점포 매출이다.

이번 분기에 시장은 동일 점포 매출이 10% 증가 할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실제 동일 점포 매출은 21%나 증가했다. 

프로그램당 주당 영업용 판매 (commercial sales)가 1만2200달러를 기록했다.  이자·세금 전 조정이익은 40.4%나 증가했고 분기 영업 현금흐름이 14억 달러였다. 4분기 동안 동일 점포 매출의 증가는 미국 전역에서 고르게 나타났으며 매주 21~27%씩 증가했다. 미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실업급여 만료에 따라 분기 마지막 4주 동안 동일 점포 매출은 16.5% 증가했다.

그래서 쿼드 태피탈은 "분기 마지막 4주에 나타난 감소는 추정치와 거의 일치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오토존의 경영진은 총마진에 영향을 미치는 비용을 관리하면서 매출 증대에 계속 주력할 것이다. 마진이 강세를 이어갈 것이며 크게 등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동안 총마진은 보합세를 보였다. 오토존의 마진은 53.1%로 1년 전보다 조금 하락했다. 그러나 매출은 성장세를 지속했고 매출 마진과 영업이익률이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존의 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억7520만 달러(31.0%) 증가한 7억40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수익률(EPS)은 22.59달러에서 36.9% 증가한 30.93달러로 기록했다. 이는 기대치에 비해 주당 5달러나 초과 달성했다. 전반적으로 4분기 실적은 시장의 추정치를 웃돌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올 겨울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쿼드 캐피탈은 "2021년의 매출은 올해 대비 8∼1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어어 그는 "이러한 추정치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2021년과 이후에 오토존의 실적은 호조를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아무리 재택 근무가 활성화 되었어도 차량운행은 감소하지 않고 차량 정비 지출은 늘어날 것이다.

매출 증대를 위해 오토존은 전략적으로 신규 매장을 계속 열고 있다. 그래서 오토존은 미국에서 49개의 신규 매장을 열었고 해외에 16개를 추가로 개장했다. 새로 개장한 매장들과 지난 3분기동안 문을 연 매장들로 인해 전체 매출은 한 자릿수대의 성장을 보일 것이다.

쿼드 캐피탈은 "2021 회계연도의 주당수익률은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토존의 매출이 두 자릿수로 성장하면 2021 회계연도 주당순이익은 75-81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의 역대 거래 범위는 선행 주당수익률의 18배에서 19배 수준이다. 쿼드 캐피탈은 "현재 주가 1169달러는 주당수익률의 16배이다. 현재 주가는 저평가 되어있으며 매수하기에 매력적이다"라고 판다하면서 투자의견을 낙관적으로 냈다.

이지선 객원기자 stockmk20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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