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6 개장체크] 외국인의 연속성이 확인된다면!
[1006 개장체크] 외국인의 연속성이 확인된다면!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10.06 07:34
  • 최종수정 2020.10.06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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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트럼프 불확실성 해소에 반등
국내증시, 악재보다 악재 소멸에 더 민감
외국인 포지션의 연속성을 주목해야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10월 6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연휴 간 나타난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나스닥 선물의 강세와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지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특히 자동차, 철강 등 경기민감주의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29% 상승한 2,35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8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선물과 함께 현물 역시 1,740억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기관은 금융투자의 매수가 지속되는 가운데, 3,852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5,500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운수장비 업종이 급등했고, 철강금속 업종, 기계 업종, 화학 업종 등 경기민감 섹터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의약품 업종, 서비스 업종은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21% 상승한 85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45억을 순매도하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관망세가 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기관이 229억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개인 역시 69억을 순매수하며,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금속 업종이 상승했고, 컴퓨터서비스 업종,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락,문화 업종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주 청약 여파에 하락했고, 건설 업종, 기타 제조 업종은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퇴원 기대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 오른 2만 3,312에 장을 마쳤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6% 뛴 1만 2,548에, 홍콩 항셍지수는 1.32% 오른 2만 3,31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휴장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퇴원 소식과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68% 상승한 2만 8,148에 S&P500지수는 1.8% 뛴 3,408에 나스닥 지수는 2.32% 올라간 1만 1,33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도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과  미국 의회의 부양책 협상에 긍정적 신호가 나오는 가운데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1.1% 오른 1만 2,828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97% 뛴 4,871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69% 상승한 5,94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은 달러 약세 및 부양책 기대감에 0.7% 상승한 1,920.10달러에,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퇴원 임박 소식에 5.9% 오른 39.22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는 부양책 기대에 소폭 강세를 보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퇴원 소식에 반응하며 3대 지수 일제히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특히 조정폭이 적었던 다우와 S&P500 지수는 전일 하락폭을 크게 넘어섰고 나스닥도 모두 되돌렸습니다.

업종별로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기술주와 헬스케어 업종이 2% 이상 올랐고 임의 소비재, 금융, 소재, 산업재, 커뮤니케이션, 유틸리티 업종이 1% 이상 올랐습니다. 부동산 업종과 필수소비재 업종은 강보합권을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 어제와 달리 고른 반등 양상을 보였습니다.

다우 지수내 하락 종목이 없었고 암젠, 애플 등 전일 하락했던 종목들이 큰 폭의 반등을 보였고 다우, 캐터필러, 쉐브론 같이 전일 상승했던 종목들은 더 크게 올랐습니다. 코카콜라와 머크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치료제로 부각된 르네제론과 바이오앤텍, 노바벡스, 모더나 등 코로나 백신 관련주들도 일제히 상승했고 엔비디아, AMD, 퀄컴, 램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KLA 등 반도체 관련주도 대거 올랐습니다.

전일 유가 약세에도 강세를 보였던 에너지 관련주도 유가 급등에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발레로 에너지, 할리버튼 등이 시장 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DR호튼과 레나 등 주택 관련주들이 차익실현 매물에 소폭 하락했고 TD 아메리트레이드와 합병을 앞두고 찰스 슈왑도 조정을 받았습니다. 또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 카니발 등 크루즈 관련주들은 운항 재개 시점이 뒤로 밀리며 1%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유로존의 9월 서비스업 PMI가 48을 기록하며 예상치 47.6을 상회했고 독일 9월 서비스업 PMI도 예비치 49.1보다 개선된 50.6을 나타냈습니다. 유럽의 8월 소매판매는 지난달 대비 4.4% 증가해 월가 예상보다 좋았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할 준비가 되었다며 자신에 대한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내년은 역사상 가장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오후 6시 30분 월터 리드 군 병원에서 퇴원할 것이라며 상태가 정말 좋다고 밝혔습니다.
- 옌스 바이트만 독일 중앙은행 총재는 독일의 경제가 처음엔 V자형의 모습을 보였지만 지금은 평탄해지고 있다며 경기 회복세 둔화를 우려했습니다. 저점은 지났으나 이전 수준으로의 상승 경로는 여전히 길고 불확실성으로 가득차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미국의 9월 마킷 서비스업 PMI가 54.6을 보이며 예비치와 부합했고 ISM서비스업 지수는 57.8을 기록해 월가 전망치인 57.0을 넘어섰습니다. 9월 고용추세지수도 54.8을 기록해 5달 연속 반등국면을 이어갔습니다.
- IMF는 올해 역성장 폭이 지난 6월 4.9% 떨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으나 더 깊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정부가 공공지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가 GDP의 1%를 투자하면 2년후 GDP 2.7%, 민간투자 10%, 고용은 1.2% 증가할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 UBS는 지난주 대선 토론은 대선 결과가 조 바이든이 승리하고 상원은 공화당이 장악하면 12월까지 결과가 지연되거나 앞으로 대선까지 많은 뉴스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 했다며 S&P500지수 풋 스프레드나 변동성지수 콜 스프레드를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 
-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장악하면 최소 2조 달러의 경제 패키지가 나올 수 있다며 인프라, 기후, 의료, 교육을 목표로 한 장기 지출 대책이 경제 성장을 높이는데 도움이 돼 경제 급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美 주식시장 '가치주의 반격'?…지난달 성장주 수익률 앞섰다
● "국내 주식투자 7조원 규모로 늘리고 M&A 등 기업금융서 수익률 높일 것"
● "국민연금 낼 돈도 없어요"…납부예외 신청 작년 2배
● 月100만원 국민연금 수령…30만명 넘었다
● 금통위원들·Fed 출신 경제석학…미국 통화정책 놓고 난상토론
● 온라인쇼핑 거래 사상 최대…음식배달 작년比 83% 폭증
● 서버 D램 고정거래價 3개월째 하락
● 펜트업 수요 덕에…LG가전 영업익 2조 넘는다
● 한국차 美점유율 9년만에 최고…印서도 질주
● 코로나 충격 딛고…완성차 가을 반등 본격화
● 현대제철 "수익성이 먼저"…컬러강판 라인 가동 중단
● 화물호조 지속·원화값도 강세…대한항공, 3분기도 흑자 낸다
● 교촌에프앤비, 내달 코스피 상장한다
● 팔지못한 해외부동산 8조…증권업계 '시한폭탄' 되나
● '통매각 포기' 이지스운용, 삼성동 아파트 28가구 8~12일 추첨으로 판다
● K게임 新삼총사, 르네상스 연다
● 3N과 달라진 K게임 新삼총사…매출 87%를 해외서 벌었다
● 황성익 모바일게임협회장 "韓게임 성장여력 커…영세업체 지원 절실"
● 4년째 中수출 막힌 韓게임…'한한령' 깨야 레벨업
● 한전, 베트남 석탄발전 예정대로 투자 추진한다
● '5·5·7 규정' 일몰 후폭풍…커지는 금융권 '디지털 보안 공백'
● 연휴 은행노린 디도스 공격
● 카카오페이 영세 가맹점 결제수수료 낮춘다
● 佛 BNP파리바와 결별하나…신한, 합작사 지분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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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엠엔소프트 내비게이션, 美 JD파워 품질 조사서 1위
● 크라우드 펀딩으로…삼성가전의 판매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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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강기도 비접촉…버튼 안 누르고 탄다
● 5G 800만명 넘었다…상용화 16개월만
● 갤럭시S20 FE, 사전예약 돌입…16일 출격
● '고가 논란' 5G 요금제…KT, 4만원대 첫 출시
● 네이버와 글로벌 웹툰 1위 다투는 '태피툰'
● 과기정통부, AI 데이터 품질 표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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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아시아 선두 지킬 것"
● 엔지켐, 美PRA에 코로나 치료제 임상 위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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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와이, 2시간 화재 견디는 클린룸용 패널 개발
● K바이오, 중소제약사 인수로 '덩치 키우기'
● 코로나로 병원 발길 뚝…진료비 사상 첫 감소
● 질병청 독감백신 늑장대응 논란…제보 10시간뒤에 접종중단 공지
● 경기남부 최대쇼핑몰 스타필드 안성 문연다
● 아울렛·백화점 '연휴 특수'…매출 신장세 최대 76% 달해
● '그물망' 플랫폼 규제…이베이·쿠팡 등 26곳 타깃
● 100m마다 편의점…매년 6천개씩 급증
● 수요예측은 빅히트였는데…청약 첫날은 '아쉬운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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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5년간 공매도 498조원…시총 1·2·3위 총합보다 많아
● 강화유리 강자 제이앤티씨 주가 '쑥'
● 슈퍼엠 첫 정규 앨범 '빌보드 200' 2위

■ 체크포인트

일정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페스티발
빅히트엔터 공모청약
중국증시 휴장

경제지표

한국 9월 소비자 물가동향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각종 변수에도 나스닥 선물 흐름과 맞물려 외국인 수급이 복귀하며 강세를 보인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부양책 기대와 트럼프 대통령 복귀로 인한 긍정적 영향을 오늘도 시장 내에 유입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추가 반등시 외국인들의 시장 대응이 과연 어제 만큼의 연속성을 가지는 지 여부이며 또 종목들의 반등 양상도 연속성을 가질 수 있는 지 잘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눈에 보이는 대형주들의 흐름이 BBIG보다 오히려 강해지고 있는 데다 상반기 내내 소외된 철강, 화학, 해운 등 경기 민감주들의 흐름도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부분입니다.

앞으로 지켜봐야 할 포인트는 목요일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계기로 이 흐름이 연장되는지 여부와 3분기 실적의 피크아웃 가능성을 시장이 어떻게 판단하는 지 여부이며 또 3분기 실적 자체가 시장 컨센서스와 일치하는지 여부도 눈여겨 봐야 하겠습니다.

여전히 대응 전략은 추가 반등시 추격 매수보다 모멘텀 종목, 테마성 종목의 비중을 줄여가면서 경기민감 대형주, 실적이 뒷받침되는 대형 IT와 자동차 종목군으로의 저가 매수를 어떻게 이동시킬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가장 필요해 보이며 BBIG의 비중은 상반기보다는 낯출 필요가 있겠습니다.

10월 6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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