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대표로 선임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대표로 선임
  • 박상철
  • 승인 2020.09.28 17:29
  • 최종수정 2020.09.28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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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송영숙 신임 회장. (제공: 한미약품)
한미약품 송영숙 신임 회장. (제공: 한미약품)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한미약품그룹 고(故) 임성기 회장의 부인인 송영숙 회장이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대표로 선임됐다.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28일 이사회를 통해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미사이언스는 송영숙 신임 대표와 장남인 임종윤 대표이사 사장이 각자 대표이사로서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송 대표는 가현문화재단 이사장과 한미약품 고문(CSR 담당)을 맡아오다 지난 8월 고 임성기 회장이 타계한 후 9월에 한미약품 그룹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번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되면서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를 총괄 경영하게 됐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이사회에 앞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송영숙 회장과 딸인 임주현 한미약품 글로벌전략 및 HRD 부사장을 한미사이언스 등기이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그간 임 부사장은 한미약품에서 미등기임원으로 글로벌전략 등의 업무를 담당해왔다.

한미사이언스는 “송영숙·임종윤 공동 대표이사의 각기 다른 능력과 경험이 합쳐져 경영 및 의사결정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한미사이언스가 지주회사로서 한미약품 그룹을 더욱 성장시키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고 임 회장과 송 회장은 슬하에 세 자녀(2남 1녀)를 두고 있다. 첫째가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고 둘째가 임주현 한미약품 부사장, 셋째가 임종훈 한미약품 부사장이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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