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첫날 72만명 신청… 7771억 지급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첫날 72만명 신청… 7771억 지급
  • 이형진 선임기자
  • 승인 2020.09.25 17:09
  • 최종수정 2020.09.25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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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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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형진 선임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한 영세 소상공인에게 25일부터 최대 200만 원의 새희망자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날 온라인으로 새희망자금을 신청한 소상공인은 72만 명으로, 이들에게 이날 7771억 원이 지급되고 있다. 이날 오전 0시 이후 온라인 신청분과 26~27일 신청분은 28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전날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소상공인의 신청을 받았고 이날은 홀수가 대상이다. 26일부터는 홀짝 구분 없이 신청이 가능하며 주말에도 신청을 받는다.

신청 후 지급까지 하루가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28일까지 신청한 소상공인은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까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이때 신청하면 추석 연휴 직후에 받게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신청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어제 신청한 소상공인이 오늘 모두 받을 수 없을 수도 있다”며 “그런 경우 월요일 순차적으로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희망자금을 신청할 때는 별도의 증빙 서류 없이 사업자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다만 본인인증을 위해 소상공인은 본인 명의 휴대전화나 공인인증서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은 241만명에게 새희망자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이중 일반업종은 214만명 정도다. 일반업종은 지난해 연 매출이 4억 원 이하이고 올해 상반기 월평균 매출액이 지난해 월평균 대비 감소한 소상공인으로 100만 원씩 지급된다.

이형진 선임기자 magicbullet@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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