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5 개장체크] 섣부른 매매 자제하고 흐름 지켜봐야
[0925 개장체크] 섣부른 매매 자제하고 흐름 지켜봐야
  • 이보미 기자
  • 승인 2020.09.25 07:48
  • 최종수정 2020.09.25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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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170원 회복… 외국인 이탈
美 증시, 대선 불확실성 속 상승
中 코로나 재확산, 아시아 증시에 부담

[인포스탁데일리=이보미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09월 25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나스닥 성장주의 급락에 따른 외국인의 매물 출회에 급락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1,170원대까지 올라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59% 하락한 2,27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3거래일째 동반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각각 1,922억원, 1,57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3,289억원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전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비금속광물 업종, 의약품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 최근 강세를 보였던 업종들이 급락했고, 철강금속 업종, 건설 업종 등 경기 민감 업종도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4.33% 하락한 80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역시 동반 매도에 나섰습니다. 각각 364억원, 1,196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반대로 개인은 1,794억원을 순매수하며, 10거래일째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넵튠의 급등에 유일하게 상승했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하락했고, 기타서비스 업종, 일반전기전자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이 낙폭을 키웠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주요 증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에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 떨어진 2만 3,087에 장을 마쳤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1.72% 떨어진 3,223에 대만 가권지수는 2.54% 하락한 1만 2,264에 홍콩 항셍지수는 1.82% 내린 2만 3,311에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뉴욕증시는 대선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2% 오른 2만 6,815에 S&P500지수는 0.3% 뛴 3,246에 나스닥 지수는 0.37% 상승한 1만 672에 장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과 이에 대응하는 각국의 제한 조치 영향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29% 내린 1만 2,606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83% 떨어진 4,762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1.3% 하락한 5,822에 장을 마쳤습니다.

금은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안전 자산 수요가 높아져 0.5% 상승한 1,876.50달러에 유가는 미국 석유 재고 감소 소식에 1% 상승한 40,3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외신뉴스

● 美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 87만명…월가 예상 상회
● 美 8월 신규주택 판매 4.8%↑…14년 만에 100만채 상회
● 9월 캔자스 연은 제조업지수 11…전월비 하락
● 독일 9월 Ifo 기업환경지수 93.4…예상치 93.5
● 파월·므누신 미사용 부양책 전용·추가 부양 촉구…"대출보다 보조금"
● 파월 "연준 투자등급 아닌 채권 매우 소량만 매입했다"
● 므누신 "부양책 관련 펠로시 의장과 지속해서 대화할 계획"
● 시카고 연은 총재 "재정 정책 후퇴, 경제 회복 탄력 시험할 것"
● 세인트 연은 총재 "경제, 올해 말까지 완전 회복 가능"
● 골드만, 美 4분기 성장률 전망치 반토막…"신규 부양책 지연"
● S&P, 韓 올해 성장률 전망치 -1.5%에서 -0.9%로 상향
● M&G "인플레 위험 수십 년 만에 최고로 상승"
● "테슬라 우려 해소…LG화학 사라" 한 달 만에 입장 바꾼 모건스탠리

■ 국내 기업 및 산업 뉴스

● 'BBB+등급' 한솔테크닉스 회사채 완판
● 크래프톤에 빅히트·카뱅…IPO시장 더 '센 놈'들이 온다
● 이번엔 시애틀…미국에 세 번째 롯데호텔
● KCC, 조선사와 친환경 선박도료 공동개발
● 동양물산, 거래정지 에이치엔티 인수 왜?
● 미국서 퍼진 가짜뉴스에…뜻밖에 '잭팟' 터진 국내 기업
● LG, 있을 건 다 있는 '가성비폰'으로 해외 공략
● 포스코, 호주 광산 투자 10년 만에 500억 배당
● "철강값 저점"…포스코 20만원대 목표가 봇물
● 한온시스템 '수랭식 실외기' 아이오닉5 탑재
● 한온시스템에 과징금 115억 부과…공정위 "납품 단가 부당 감액"
● 현대차 'AI 무한질주'…세계적 석학 잇단 영입
● 설레는 삼성중공업…LNG선 4.6조 수주 눈앞
● '바퀴 달린 집'…현대차·LG전자, 미래차 공간혁신
● 삼성물산, 사학연금빌딩 수주
● LG전자 '하반기 최대실적' 보인다…올 주가 24%↑
● 넥센타이어 A급 회사채 3배자금 몰려
● 마루 팔던 동화기업…2차전지 정밀화학기업 대변신
● 유나이티드 분말 치료제, 코로나19 변이에도 효과
● VR로 안과검진…KT '디지털 헬스케어' 확대
● 넷마블·빅히트, 두번째 BTS 게임 173개국서 출시
● 네이버·카카오로 본인확인?…이통3사 '텃밭'에 도전장
● 수소지게차 시제품 개발...현대모비스, 성능평가 돌입
● 맥못추는 국내 BBIG株 "빠질만큼 빠졌다"평가도
● 올해 리니지보다 많이 번 게임 배틀그라운드 "돌격! 코스피로"
● SK매직, 식물재배기 사업 진출
● 위급상황 때 "멈춰" 하면 작업 중단…음성으로 제어하는 'AI 무인 지게차'
● "임직원, 계열사 투자하라" 연 300만원 지원…현대重그룹의 '주식 복지'
● 민노총 가입 부결시킨 르노삼성은 기사회생…XM3 유럽 수출하기로
● 세계 첫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피플바이오, 내달 코스닥 상장
● 바이젠셀, 급성골수성 백혈병 치료 물질 국내 임상 1상 승인
● 언택트 쇼핑몰 혜안 통했다…인수 3년새 기업가치 4배로
● CJ오쇼핑 '장 미쉘 바스키아' 주문금액 1700억원 넘었다
● CS, 빅딜마다 존재감…M&A 재무자문 1위
● 콘솔시장 세대교체로 게임株 불붙나
● 힘 세진 개미들 '음모說'에 증권사들 속앓이
● 정부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에 850억 지원
● 금감원 엄포에도…은행 점포 내달 40곳 폐쇄
● 9월 소비자심리 5개월 만에 하락…코로나 19 거리두기 격상 영향
● "달러가 최고"…돈 다시 안전자산으로
● "코로나 확산세 계속되면 10곳중 2곳 한계기업 전락"
● '추가 공여한도는 중소기업에만' 비현실적 규제에…증권사 신용공여 45조 '낮잠'
● 주주권 강화하는 한국…경영자율 높이는 미국
● 귀닫은 與, 대형마트 규제 5년 연장
● 저축銀 예금금리 2%대로 올렸다
● 기술주 투자심리 '방전'되자…'잠재된 악재'가 보이기 시작했다
● "기술株 '과속방지턱' 걸렸을 뿐…과거 IT 거품 때와는 다르다"
● "반대매매 어쩌나"…빚투 개미들 '좌불안석'
● 안전한 자산이 없네…金·銀·원유도 '내리막'
● 금융당국, 증권사 신용융자 폭리 막는다
● '코스피 하락'에 베팅하는 기관들
● 정세균 "4차 추경 70%는 추석前 집행"
● "물백신 못믿어 유료접종"…동네의원 북새통
● 비대면 선물·김영란법 완화…추석 한우값, 작년보다 24% 올라
● 北, 우리 국민 사살 뒤 불태웠다
● 文 "어떤 이유든 용납못해" 北 만행에 강한 유감 표명
● 3조 적자 시달리는 한국GM '삼중고'

■ 체크포인트

일정

스가 - 시진핑 전화 정상회담 예정

경제지표

한국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9월 소비자 동향 조사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국내 증시는 전일 나스닥의 급락에 따른 외국인의 투자 심리 악화에 장중 지속적으로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테슬라, 니콜라 등 유동성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던 종목들이 급락하면서 성장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 역시 상승으로 방향성을 가져간다는 점에서 유동성 우려가 시장의 중심 테마로 자리 잡는 모습입니다.

특히 미국 정치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시장의 조정 기간을 예상하기 어려워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신경전으로 인해 추가 부양책이 지금처럼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한다면, 시장에 대한 부정적 영향력 역시 가중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파월 의장이 추가 부양책에 대한 신중함을 표명한 점과 미국 대선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중국 윈난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도 중국 증시를 중심으로 아시아 증시에 부담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직까지 급격한 하락의 시작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현 시점에서는 섣부른 매매를 자제하고 흐름을 지켜봐야 할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의 시장 강세가 펀더멘털보다 유동성에 중심을 맞춰 온 만큼, 유동성에 대한 불확실성 요소가 누적되는 상황에서 강한 반등이 나타나기는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보미 기자 qhal0322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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