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3 개장체크] 외국인 투자 심리 회복 여부가 중요
[0923 개장체크] 외국인 투자 심리 회복 여부가 중요
  • 이보미 기자
  • 승인 2020.09.23 08:24
  • 최종수정 2020.09.23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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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보미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9월 23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에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은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을 비롯해 파월 의장 청문회, 테슬라 배터리데이 등을 앞두고 투심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38% 하락한 2,33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2,321억원을 순매도하며, 선물 시장과 함께 현물 시장 역시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화학 업종, 서비스 업종,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매수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기관은 금융투자와 연기금의 강한 매도와 함께 7,695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루 만에 매도에 나섰고, 개인은 9,921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았습니다.

전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의약품 업종이 신풍제약의 블록딜 이슈에 급락했고, 운수창고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 최근 강세를 보였던 업종들이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8% 하락한 84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IT 업종을 중심으로 장 막판 매수세를 끌어 올리며, 306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1,641억원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1,452억원을 순매수하며 8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습니다.

코스닥 역시 전 업종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에이치엘비의 차익 매물에 하락했고, 정보기기 업종, 방송서비스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중국의 동영상 앱 틱톡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고조되면서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29% 떨어진 3,274에 대만 가권지수는 1.17% 내린 1만 2,645에 홍콩 항셍지수는 0.98% 하락한 2만 3,716에 장 마감했습니다. 

일본 증시는 추분의 날로 휴장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52% 오른 2만 7,288에 S&P500지수는 1.05% 뛴 3,315에 나스닥 지수는 1.71% 상승한 1만 963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불투명한 시장 전망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41% 상승한 1만 2,594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4% 내린 4,772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43% 뛴 5,82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0.2% 상승한 1,907.60달러에 유가는 재고 감소 기대에 0.74% 오른 39.6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외신뉴스

● 美 8월 기존주택 판매 2.4%↑…2006년 12월 이후 최고
● 9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21…월가 예상 상회
● 파월·므누신, 연준 대출 한계 토로…재원 전용·신규 재정 부양 촉구
● 커들로 "경제 V자형 회복 위해 추가 부양책 필요하지 않아"
● 리치먼드 연은 총재 "지출이 더 빨리 돌아와…고용 개선세 둔화"
● 시카고 연은 총재 "연준, 부양 정책 몇 년간 유지하는 것 필요"
●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격리 조치에 정상회의 연기
● 유로존 9월 소비자신뢰지수 상승…여전히 마이너스
● 바클레이즈 "세계 경제 2분기 타격 예상보다 적어"
● BOE 총재 비둘기파 발언 이후 파운드화 약세

■ 국내기업 및 산업 뉴스

●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자회사 3000억원 투자 유치
● "나녹스, 니콜라 넘어선 사기" SKT투자 나스닥기업도 의혹
● 한기평, 두산그룹 2.4조 자산 매각에도 "신용도 상승 어려워"
● 韓 - 인도네시아,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 재협상
● 문턱 낮췄지만 인천공항 면세점 재입찰 또 유찰
● 구광모 "집요해져라"…인화의 LG가 달라진다
● 시총 6조 씨젠, 2000억이면 단 3일만에 경영권 공격 가능
● '가스터빈 수출' 팀코리아 떴다
● 태양광 일자리 5년간 6만개 만든다
● LS일렉트릭, 태국 철도공사 130억 수주
● "지금 파업하는 건 죽자는 얘기…현대차 부품사까지 생각했다"
● SK하이닉스, 美에 AI 자회사 설립
● 최태원 "코로나시대 딥체인지, ESG에 달려"
● 롯데케미칼,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성남에 조성
● 운항허가 1년째 못받은 신규 LCC…400억원대 자본금도 벌써 '바닥'
● '무을 버섯' 농가 도운 LG디스플레이
● 삼성전자 '물 사용량 저감' 사업장 인증
● 아마존·알리바바 등 글로벌 플랫폼에 코트라 '韓기업 2천곳 입점' 팔걷었다
● SK이노베이션 "LG화학 문서삭제 주장은 거짓"
● 글로벌 배터리 특허 출원…삼성 1위, LG 3위
● 대한항공, 日오사카 노선 6개월만에 운항 재개
● "웹툰 美시장 승부수…글로벌 1000만 이용자 확보"
● "추석에 TV로 만나세요"…U+tv 가족방송 서비스
● '화면 돌리는 폰' LG 윙…109만원에 내달 판매
● 포스코ICT "택배 분류 자동화"…한진 메가 허브 물류센터 수주
● '中 텐센트 리스크'에 발목 잡힌 한국 게임
● 전화 오면 '틱톡 영상' 뜬다…SKT 국내 첫 '보이는 컬러링'
● 美언론 K바이오 죽이기?…"코로나 진단키트 불량" 오보
● 삼성바이오 또 위탁생산수주…아스트라제네카와 3850억원
● '밀키트' 있으니…집콕 추석에도 삼시세끼 걱정 끝
● 올리브영 즉시배송 '오늘드림'…세일기간 역대 최대 주문실적
● 시노펙스, 마스크 필터 출시…호흡 편하고 비말차단 효과 커
● '환경 해결사' 시멘트社…골칫더미 '쓰레기산' 없애
● 헬릭스미스, 국내 임상 투약 시작…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로 근위축증 치료
● 머스크 말 한마디에 LG화학 주가 반등
● 네이버·카카오 추석전 털고갈까…전문가들은 "아직 팔때아냐"
● 백화점 일제히 세일 돌입…"올가을 주인공은 리빙"
● 농협은행 API 공개로 국내 '오픈뱅킹' 탄생
● 파티 벌써 끝났나…'날개 잃은' 카카오게임즈
● 상장사 자사주 매각…주가 부담되네
● 다시 고개 드는 비대면株 투자 신중론
● 조정場서 '기댈 언덕'은 배당성장株
● 빅히트 "BTS 입대해도 팬덤 비즈니스로 수익 창출"
● 대신증권, 자사주 327억원어치 매입
● '투기등급' BW까지 돈 몰린다
● 증권사 상반기 ELS 손실 1조원…'경영 유의' 받은 한투·삼성증권
● 포스코 "가동률 100%"…실적반등 신호탄

■ 체크포인트

일정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2 국내 출시
애플워치6 온라인 판매 예정
비나텍 신규상장 예정

경제지표

한국 7월 인구 동향
일본 7월 전산업지수, 9월 제조업 PMI 예비치

■ 체크포인트와 전망

국내 증시는 외국인이 장중 선물 시장에서 10,000계약 이상의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며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파월 의장 하원 청문회, 테슬라 배터리데이 등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애플, 테슬라를 비롯해  장중 주가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뉴욕 증시뿐만 아니라 국내 증시 역시 밸류 부담이 높은 종목들을 중심으로 수급과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에 대해 “미국의 유동성 논란과 정치 불확실성, 영국의 2차 셧다운 우려 여파로 매물이 출회됐다”며 “지난주 연준이 유동성 공급에 대한 신중함을 표명한 이후 그동안 기업 펀더멘털과 관계없이 유동성에 힘입어 급등했던 일부 종목의 변동성이 확대된 점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장 역시 선물 시장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의 투자 심리 회복 여부가 중요해 보입니다. 조정의 본질적 배경이 고밸류 부담에 따른 차익 매물이라면, 시장의 추세적 하락보다는 종목의 중심 이동 여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이보미 기자 qhal0322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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