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2 개장체크] 테슬라 배터리데이 나스닥 반등할까
[0922 개장체크] 테슬라 배터리데이 나스닥 반등할까
  • 이보미 기자
  • 승인 2020.09.22 07:51
  • 최종수정 2020.09.22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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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창업자 사임 악재로 나스닥 출렁
미국 정치적 불확실성에 시장 불안감 확대
배터리데이 이벤트 앞두고 증시 반등 여부 관건

[인포스탁데일리=이보미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9월 22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장중 나스닥 선물 지수의 등락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158원까지 하락하며, 8개월 만에 1,150원대에 진입했으나 시장에 힘이 되지 못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95% 하락한 2,38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금융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을 중심으로 783억을 순매도하며 시장을 압박했습니다. 장중 1,000억 이상 매도세를 보였으나 장 막판 나스닥 선물의 반등과 함께 매도 규모를 소폭 줄였습니다. 기관은 금융투자의 이틀 연속 매수에 힘입어 392억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개인 역시 410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만에 매수를 재개했습니다.

운수장비 업종이 자동차 관련주의 상승세가 지속되며 상승했고, 전기가스 업종, 기계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종이목재 업종, 비금속광물 업종이 차익 매물에 하락했고, 의약품 업종, 화학 업종 등이 낙폭을 키웠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46% 하락한 86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재차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각각 1,493억, 2,548억을 순매도하며 지수의 낙폭을 키웠습니다. 개인은 4,445억을 순매수하며 7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에이치엘비의 호재에 힘입어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통신장비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이 차익 매물에 3~4% 급락했고, 종이/목재 업종, 유통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63% 내린 3,316에 장을 마쳤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0.63% 떨어진 1만 2,795에 홍콩 항셍지수는 2.06% 하락한 2만 3,950에 장 마쳤습니다. 

일본증시는 22일까지 휴장합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코로나 재확산과 2차 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84% 내린 2만 7,147에 S&P500지수는 1.16% 하락한 3,281에 나스닥 지수는 0.13% 떨어진 1만 778에 장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에 따른 봉쇄 우려와 은행주 불안등에 큰 폭 하락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4.37% 내린 1만 2,542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3.38% 하락한 5,804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3.74% 떨어진 4,79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달러 강세 및 부양책 우려에 2.6% 하락한 1,910.60달러에 유가는 리비아 석유 재개와 코로나 재확산에 4.4% 떨어진 39,3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외신뉴스

● 8월 시카고 연은 전미활동지수 0.79…전월 대비 하락
● 연준 보고서 "미 2분기 국가 부채 59% 증가"
● 댈러스 연은 총재 "연준 새로운 선제 안내, 위험 거래 높일 수도"
● WSJ "美기업 블랙리스트 공개 중국 내 의견 분분…미 대선 이후 주장도"
● 트럼프 "틱톡, 오라클이 완전히 통제해야…아니면 승인 안 해"
● 中관영언론 편집장 "중 정부, 바이트댄스·오라클 거래 승인 않을 것"
● 기술주 ETF서 투자자 엑소더스…닷컴버블 이후 하루 최대 이탈
● ING "파월 의장 미 의회 출석에도 달러 움직임 크지 않을 것"
● IG, 달러화 104엔대 하향돌파 시도할 것…손절매 촉발될 수도
● 라가르드 ECB 총재 "유로화 절상 매우 주의 중"
● 의혹 쌓이던 니콜라 수소트럭…의장직 사임에 "진짜 사기였나"

■ 국내 기업 및 산업 뉴스

●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예비입찰 28일로 연기
● 두산그룹, 두타빌딩 8000억에 매각
● 협력사와 인프라 공유…SK하이닉스, 소부장 실력 '쑥'
● 호황 이어가는 DB하이텍…"증설 고민중"
● 최태원 회장 장남, SK E&S 신입사원으로 입사
● 삼성 '보행보조 로봇' ISO 인증
● 현대종합상사, 3600억 규모 괌 연료용 중유공급 수주
● 니콜라 사태로 기술株 신뢰 타격…韓 BBIG 단기조정 불가피
● 모양새 구긴 한국형 뉴딜…K뉴딜지수 6% 하락
● 윤종규 회장 연임에…차기 국민은행장 시선집중
● 中 진출 숙원 푸는 농협은행…내년 베이징에 첫 지점 연다
● 자율주행 기술 일찌감치 씨 뿌렸다…농기계 1위 대동공업, 美서 수확의 계절
● 현대차 노사, 11년 만에 임금 동결…"코로나 위기 함께 극복하자"
● GV80·스팅어·XC60·푸조 등 23개 차종 2만7천414대 리콜
● 한화정밀기계, 반도체 패키징 장비 국산화
● 현대건설, 필리핀 철도 6700억 수주
● LS전선, 전기차 무게 '10㎏ 다이어트'…알루미늄 전선 양산
● 진격의 배터리…산업용 전기車까지 나왔다
● 해군 방어무기체계 '골키퍼'…LIG넥스원 독자 정비 나서
● KT, 수원시 공유자전거 서비스 '타조' 선보여
● SK텔레콤, 5G·인공지능 기술로 양방향 원격수업 서비스 만든다
● '2만원 통신비' 논란이 불 지핀 보편요금제
● 티맥스, 육·해·공군에 클라우드용 SW 공급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미스틱 그린' 25일 출시
● SK텔레콤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 첫선
● 피하주사형 신약 속속 성과…한올바이오파마도 3상 '눈앞'
● EDGC, 코로나 셀프 진단키트 '앳홈 서비스' 미국서 출시
● 메디포스트, 카티스템 日 임상2상 시작
● GC녹십자, 코로나 혈장치료제 고위험군 환자 60명 대상 투여
● 코로나 잡는 자외선 LED 제품…마스크·휴대폰 살균기 등 봇물
● LG화학 매수하라던 증권사, 자기들은 200억어치 팔았다
● 원·달러 환율 떨어져도 '수출株' 현대차 강세…대한항공은 약세
● '과열 논란' 신풍제약, 자사주 2153억 처분
● 원화강세 지속땐 반도체·IT·증권 주목
● 테슬라 선택에 LG화학·삼성SDI·에코프로 울고 웃는다
● '언택트 추석'에 택배株 훨훨
● 23일 새벽 열리는 '배터리데이'…테슬라, 뭘 선보일까
● 기업 정보 공개 꺼리는 빅히트, IPO도 신곡 내듯 '신비주의'?
● 유·무선 공유기 만드는 머큐리, 디지털 뉴딜정책 수혜주 부상
● 사상 최고가 갈아치운 유한양행
● LG유플러스, '깜짝 실적' 내고도 못웃는 이유
● 집콕族·재택 늘자…세하 실적 '쑥'
● 책 파격할인·새벽배송…쿠팡, 서점업계 '메기' 되나
● '신선·파격' 카카오TV 초반 돌풍…"모바일 최적화 콘텐츠 통했죠"
● 원화값 연일 강세…1150원대로
● 9월 1~20일 수출, 증가했지만…
● LG화학, 배터리 분사해도 '2차전지 K-뉴딜지수' 남을 듯
● 국내주식펀드 1주일새 1조 유출
● "대체투자 '큰손'에 부당 수수료"…금감원, 하나금투에 기관 경고
● '착한 투자' 붐…ESG채권 발행 급증
● 금융위 "주택담보대출 규제 부작용 점검"
● 전셋값 치솟자 갭투자 다시 늘었다
● 세입자 "나가려해도 전세 씨말라"… 집주인 "입주 못하고 세금폭탄"
● 부동산 대출도 '비대면'…1년새 두 배로 늘어
● 서울 아파트 거래량 뚝…'패닉바잉' 30대 비중은 쑥
● "너무 비쌌나" 보류지 입찰 '주춤'…고덕 10가구 중 4가구 매각 실패

■ 체크포인트

일정

테슬라 베터리데이
일본 증시 휴장
국회 본회의
文 대통령, 유엔총회 연설

경제지표

한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 관광통계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국내 증시는 나스닥 선물 지수의 약세와 함께 외국인의 매물이 출회되며 장중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이번주 주요 변수인 파월 의장 발언, 테슬라 배터리데이 등 이벤트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니콜라 창업자의 사임으로 테마주의 약세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도 시장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드러나는 모습입니다. 긴스버그 대법관 자리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후보자 지명 계획 발표에 이어,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즉각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시장의 불안감이 확대된 것으로 보입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에 대해 “니콜라 회장의 돌연 사임에 따른 테마주들의 매물 출회가 언택트 등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는 종목들의 하락을 부추겼다”며 “미국 대법원 판사를 두고 확대된 정치 불확실성 등도 투자심리 악화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나스닥의 반등이 나타나는지 여부가 오늘 전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배터리데이 행사를 앞둔 상황에서 테슬라 역시 밸류 부담이 느껴질 수 있다는 측면을 고려했을 때, 시장 대응은 섣부르게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9월 22일 개장체크
 

이보미 기자 qhal0322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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