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트럼프 승인으로 틱톡 글로벌 지분 확보… "점유율 확대‧B2C 강화 예상"
오라클, 트럼프 승인으로 틱톡 글로벌 지분 확보… "점유율 확대‧B2C 강화 예상"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0.09.21 17:30
  • 최종수정 2020.09.21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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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오라클(Oracle)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으로 틱톡 글로벌 지분 12.5%를 확보하게 됐다. △오라클이 틱톡 글로벌 전체 지분의 12.5%를 △월마트는 틱톡 글로벌 지분 7.5%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공=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한화투자증권은 21일 오라클에 대해 틱톡 글로벌 지분 확보로 향후 클라우드 매출 증가 및 B2C(기업‧소비자거래) 사업 부문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보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최종 승인이 마무리되면 오라클은 2세대 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로 틱톡의 미국 데이터를 관리하고, 관련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오라클은 클라우드 산업의 후발 사업자로 여전히 점유율이 낮지만 △저비용과 보안을 강점을 갖춰 코로나19 확산 이후 맥도날드, 앨버스톤, 휴마나 등이 신규 고객으로 유입된데 이어 줌(Zoom), 8x8와 같은 성장 기업들의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틱톡의 오라클 서비스 이용이 시작되는 시기에는 추가적인 클라우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오라클은 △기존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사업에서 클라우드 사업으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향후 9개월 이내에 클라우드 리전을 36곳까지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추가적인 매출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 연구원은 “오라클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2MF P/E)는 13.7배”라며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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