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KB금융그룹이 하반기 모집을 통해 ‘KB스타터스’ 기업 21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로써 ‘KB스타터스’는 총 111개사다.
이번 모집에는 KB금융이 추진 중인 ESG(환경, 사회적책임, 지배구조) 분야 및 언택트 서비스·스마트시티·헬스케어 등 미래 디지털 라이프 분야 등에서 우수한 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선정됐다.
특히 지난 3월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하며 ESG경영 확산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KB금융은 △소셜 임팩트 투자 플랫폼을 운영하는 ‘비플러스’ △기업 ESG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퀀티파이드이에스지’ △AI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저소득층도 부담 없이 가입 가능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크로프로텍트’ 등 ESG분야의 스타트업 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KB스타터스’는 강남 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스타트업 입주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해외 출장 시 전세계 각지의 위워크(WeWork)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회계·법률·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KB금융 계열사와의 유기적인 협력 등을 통한 스케일업 지원, KB금융 CVC펀드 등을 통한 성장 단계별 투자 등도 지원 받을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윤종규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KB금융그룹과 협력관계에 있는 우수한 기술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이 육성하는 KB스타터스 기업은 총 111개사, KB금융과의 누적 업무제휴 건수는 146건, 누적 투자액은 395억원이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