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회 주목! 이리포트] 레나, 예견된 호실적
[211회 주목! 이리포트] 레나, 예견된 호실적
  • 손현정 기자
  • 승인 2020.09.18 10:41
  • 최종수정 2020.09.18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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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안녕하세요. 주목! 이리포트 손현정입니다. 미국 주택시장이 코로나 침체로부터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2018년 이후 가장 빠른 주택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주택 판매도 V자 반등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은 미국의 주택건설업체 '레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하나금융투자 윤승현 연구원의 리포트입니다. 

하나금융투자 윤승현_레나

제목은 '레나, 예견된 호실적' 입니다. 레나는 주택건설 및 부동산 기업으로 뉴욕거래소에 상장되어있습니다.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본사를 두고 있고요. 2017년 칼아틀란틱 홈즈를 인수하면서 미국 내 가장 큰 주택건설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건설할 뿐 아니라, 투지구입과 개발을 통해 주택을 판매하고 주택관련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이번 3분기 실적부터 체크해보겠습니다. 

자료: 하나금융투자

레나의 2020년 3분기(6월~8월 결산) 매출액은 58.7억 달러(YoY 0.2%)로 컨센서스(55억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세전이익과 EPS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습니다. ① 3분기 주택인도물량은 13,842호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으며, 평균인도가격은 39.6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했습니다. ② 주택신규수주는 15,564호로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했으며, 평균수주가격은 40.2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습니다. 주택 인도 및 수주물량 모두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③ 3분기 주택판매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2.7%p 상승한 23.1%를 기록했습니다.

자료: 하나금융투자

저금리 기조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단독주택 수요증가로 주택시장 호조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목재 가격 상승(5월말 대비 151% 상승)으로 주택 잔고와 원가관리가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레나는 향후 비용상승에 대비해 현재 수주잔고를 늘리기 보단 재고 소진과 비용절감에 주력하는 중인데요. 3분기 주택 원가는 전년동기대비 9.3% 하락했는데, 이는 사측의 건설원가절감 노력에 기인했습니다. 

자료: 하나금융투자

미국 30년만기 고정금리 모기지는 전 주 기준 2.86%로 역사적 최저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더불어 9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 동결과 제로금리 장기화를 시사했죠. 금리가 떨어지면서 구매자들에게 추가 구매력을 부여했습니다. 여기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고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대도시를 떠나 외곽에서 홈오피스를 구하려는 도시이탈현상이 가속화하면서 특히 교외 주택 시장이 활황을 맞고 있는데요.이는 기존 및 새로운 주택판매를 촉진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주택건설업체 밸류에이션의 리레이팅이 지속될 전망인데요. 레나의 2020년 선행 PER은 11.1배로 우호적 환경에 따른 추가적 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자료: 초이스스탁

레나는 주택건설뿐 아니라, 다세대 임대 주택을 개발하며 모기지 파이낸싱, 소유권 보험, 투자 관리 및 기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그래서 현금 창출력이 매우 우수한 회사입니다. 초이스스탁이 제시한 투자매력도는 100점 만점에 79점인데요. 현금 창출력과 재무 안전성이 매우 뛰어난 회사입니다. 


오늘 주목! 이리포트 요약합니다.

레나, 3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목재가격 상승 중, 주택 잔고관리 필요
모기지금리 하향안정화...주택판매↑
홈빌더 리레이팅에 추가 상승여력 충분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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