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1차 재난지원금 지급 첫 달 65%썼다…1회 평균 2만4천원 결제
토스, 1차 재난지원금 지급 첫 달 65%썼다…1회 평균 2만4천원 결제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0.09.17 10:12
  • 최종수정 2020.09.17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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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재난지원금의 약 65%가 지급 첫 달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1회 평균 결제액은 2만4000원으로 소액결제가 대부분이었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토스가 재난지원금조회 서비스 이용자 약 78만명을 대상으로 분석 한 결과 전체 사용 금액 중 약 65%인 2555억원이 지급 첫 달에 소비됐다고 밝혔다.

재난지원금조회 서비스는 선불카드로 지급된 본인의 재난 지원금 사용 현황과 잔액을 토스애플리케이션(앱) 홈 화면에서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지난 5월14일부터 8월 말까지 선보인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총 77만8000명이 이용했으며, 총 사용 금액은 3952억원, 사용 건수는 1628만건에 달했다. 이용자 연령층은 30대, 40대가 각각 34%, 29%로 전체 연령대 중 63%를 차지했다. 이어 20대 18%, 50대 16% 순을 기록했다.

분석결과, 재난지원금 지급 첫 달인 5월에 사용된 금액은 2555억원으로 총 사용 금액의 65%에 달했다. 이어 6월 29%, 7월 5%, 8월 1% 순으로, 5~6월 전반기 두 달 간 전체 사용액의 94%가 소비 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1회 5만원 미만 결제 건수는 1454만건으로 총 1628만건 중 89%를 차지해 타 구간 대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사용 금액 기준으로 보아도, 5만원 미만인 구간의 누적 사용액은 1901억원을 기록, 총 사용금액의 절반에 달하는 48%를 차지했다. 1회 결제금액 5만~10만원, 10만~30만원 구간은 각각 19%에 그쳐, 주로 소액 결제에 재난 지원금이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 관계자는 “80만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이번 서비스를 활용한만큼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금융과 소비 생활 전반의 불편을 해소하는 다양한 편의 기능을 계속 선보일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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