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주식 팔고 가야할까 보유해야 할까
추석 연휴, 주식 팔고 가야할까 보유해야 할까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0.09.15 09:50
  • 최종수정 2020.09.15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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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추석 연휴와 개천절, 한글날로 이어지는 2주 연휴가 시작된다. 코로나19라는 일대 변수가 놓인 가운데 이번 연휴에는 현금 비중을 높이는 게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증권가와 경제전문가에게서 동시에 나왔다.

15일 심도 있는 경제방송 '최양오의 경제토크 by 인포스탁데일리'에서는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과 김태신 메리츠증권 센터장,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방송센터장이 출연해 추석 연휴 주식 투자 전략을 이야기했다.

방송에서 최양오 고문과 김태신 부장 두 전문가는 모두 추석을 앞두고 현금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김태신 부장은 "추석 연휴에는 적어도 40% 이상 현금을 가져가야 한다"라며 "다른 때와 다르게 코로나19로 전시 상황이고, 연휴 기간 바이러스가 확산할 가능성이 있어 무위험자산에 비중을 둬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투자해야 할 주식에 대해 김 부장은 "그간 조정을 받았던 종목들을 주로 보는 게 좋을 것"이라며 "BBIG 종목이나 코로나 관련주를 편입하고, 나머지는 현금 보유를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최양오 고문도 최소 절반 이상은 현금 보유를 권유했다. 그는 "추석 연휴기간 이벤트를 보면 15일 FOMC부터 시작해 9월 22일 테슬라 베터리데이, 29일 대선 토론회, 30일 미국 연방정부 예산확정 등 변화가 어마무시하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간 조정을 받은 곳 위주로 저가 매수하며, 연휴가 끝나면 미국의 경기 부양책의 윤곽이 나오면서 투자 종목들이 확인될 것"이라며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현금을 보유할 것을 강조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종효 센터장도 "상승할 경우 대응의 기회가 있지만 내려가면 대응 방법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유동성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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