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카카오페이, ‘금융‧플랫폼’ 융합 맞손
우리은행‧카카오페이, ‘금융‧플랫폼’ 융합 맞손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0.09.11 09:28
  • 최종수정 2020.09.11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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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카카오페이앱 통해 우리은행 비대면 대출상품 조회‧가입 가능
우리은행과 카카오페이는 지난 10일 코로나19로 각 사가 마련한 화상회의실에서 온택트 방식으로 ‘디지털금융 혁신을 위한 온택트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우한재 카카오페이 실장, 이진 카카오페이 부사장,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권광석 우리은행장, 박완식 우리은행 개인그룹장, 황원철 우리은행 DT추진단장. 사진=우리은행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카카오페이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로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각 사가 마련한 화상회의실에서 전자서명을 통한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의 금융과 플랫폼 기술로 △오픈 API 연동을 통한 비대면 대출 신청 △고객 맞춤 디지털 금융상품 및 서비스 공동 개발 등 혁신사업 발굴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첫 번째 공동사업으로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톡‧카카오페이 앱을 통해 제공하는‘내 대출 한도’서비스에 우리은행 비대면 대출상품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우리은행 비대면 대출상품의 한도와 금리를 조회한 후 우리은행 모바일뱅킹인 우리WON뱅킹에 접속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양사는 디지털 마케팅을 공동 추진하며 △비대면 대출 모집 서비스를 위한 관련업무 위‧수탁 △금융‧플랫폼 융합 서비스 개발 및 협업 확대 △양사의 신규고객 유치 등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생활밀착형 금융플랫폼 카카오페이와 제휴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고객 중심의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한 양사의 새로운 인연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의 생활 금융 플랫폼 안에서 우리은행의 금융 서비스‧상품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플랫폼과 은행의 좋은 협력 모델을 만들어 사용자들의 금융 생활을 더욱 이롭게 만들겠다”고 전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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