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1 개장체크]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수 지속 여부가 관건!
[0911 개장체크]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수 지속 여부가 관건!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9.11 07:30
  • 최종수정 2020.09.11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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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부양책 부결 소식에 약세전환
국내증시, 만기 부담 잘 소화하며 상승
외국인, 만기 이후 수급과 시장 체력 점검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9월 11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미국증시 상승과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과 기관의 연일 지속된 동반 매수에 힘입어 시장의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87% 상승한 2,39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3,818억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기관은 금융투자와 연기금의 매도가 지속되며, 4,721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9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663억을 순매수했습니다.

음식료 업종, 화학 업종이 반등했습니다. 기계 업종, 운수창고 업종도 운임 상승, 국제유가 반등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은 외국인의 강한 매수에 힘입어 1%대 상승했습니다. 보험 업종, 건설 업종은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71% 상승한 88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처럼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각각 145억, 569억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569억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유통 업종, 정보기기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운송 업종이 하락했고, 출판/매체복제 업종, 통신서비스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미중 갈등이 계속 되고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혼조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0.88% 상승한 2만 3,23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61% 내린 3,234에 대만 가권지수는 0.66% 상승한 1만 2,691에 홍콩 항셍지수는 0.64% 하락한 2만 4,313에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뉴욕 증시는 부양책이 부결되며 하락전환해 전업종이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45% 내린 2만 7,534에 S&P500지수는 1.76% 하락한 3,339에 나스닥 지수는 1.99% 내린 1만 919에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포스트 브렉시트 관계를 놓고 영국과 EU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소폭 약세를 보였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21%  내린 1만 3,208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38% 떨어진 5,023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16% 하락한 6,00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0.5% 상승한 1964.3달러, 유가는 미국발 수요 부진 소식에 2% 떨어진 37,3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는 부양책이 부결되며 오후장에 하락 전환해 장중 저점 부근에서 마감했습니다. 부양책 민감도가 낮았던 지난 달과 달리 재료 자체에 민감해진 것은 분명 의미있는 변화로 보입니다.

업종별로 전업종이 조정을 받았고 유가 하락에 에너지 업종이 3% 이상 밀렸고 기술주가 2% 이상 하락했습니다.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 금융, 헬스케어, 부동산, 커뮤니케이션, 유틸리티 업종이 1% 이상 밀리며 특정 업종의 하락이 아닌 전 업종이 1% 이상 고루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소매주가 선방하고 에너지주와 기술주가 약세폭이 컸습니다.

웨드부시가 투자의견을 상향한 베드 배쓰앤 비욘드를 포함해 테피스트리와 타이슨푸드, 뉴웰 브랜드. 랄프 로렌 등 소매 종목들이 오랜만에 강한 반등을 보였고 라스베이거스 샌즈와 윈리조트 등 카지노 기업들이 소폭 상승헀습니다.

다우지수 내에서는 맥도날드 한 종목만이 강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에너지 관련주들은 유가 반등에는 주가 흐름이 밋밋하다 유가 하락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며 종목별로 5~9% 급락했습니다. EOG리소시스, 아파치,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시마렉스 에너지, 데본 에너지, 다이아몬드 백 에너지, 할리 버튼 등 업종 내 거의 대부분의 종목이 크게 조정을 받았습니다.

니콜라가 경쟁사 하일리온의 상장 소식과 하이덴베르그 리서치가 니콜라에 대해 장기간 조사한 결과 거짓 정보를 다수 발견했다는 소식에 11% 급락했습니다. 니콜라는 바로 해명헀지만 소용이 없었고 파트너쉽을 맺은 GM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장중 5% 넘게 오르던 테슬라는 1%대로 상승폭을 축소했습니다.

넷앱과 넷플릭스, 징둥닷컴이 지수보다 많이 밀렸고 엔비디아, AMD,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올해 최고의 상승률을 보인 종목들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약세를 보였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ECB는 기준금리와 자산매입정책 등을 모두 동결했습니다. 물가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도 재확인헀습니다. PEPP 금액과 시기, 기존의 자산매입 프로그램, 목표물장기대출 프로그램 등의 정책도 모두 같았습니다. 올해 성장률을 -8.7%에서 8%로 상향하고 2021년은 5%, 2022년에는 3.2% 성장을 예상했습니다.
- 라가르드 ECB총재는 최근 지표가 반등을 암시한다 해도 불확실성이 큰 만큼 정책은 완화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환율과 관련해서 목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고 브렉시트에 대해서도 긍정적 결과를 희망한다고 언급헀습니다. 디플레이션 위험은 6월 이후 완화됐다고 진단했습니다.
- EU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에게 이달 말까지 탈퇴협정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를 멈추라고 통보했으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하거나 관계된 모든 대화를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소식에 파운드화는 급락했습니다.
- 미국의 주간실업보험청구건수가 월가 집계치인 85만명을 살짝 웃돈 88만4천명을 기록하면서 고용 회복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4주 이동평균은 2만명 줄어든 97만명 대를 보였고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은 9만 3천명 늘어난 1천338만5천명을 기록했습니다.
-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는 지난달 대비 0.3%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0.2% 증가보다 높았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2% 하락했고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0.4% 올라 전문가 예상치 0.2%를 상회헀습니다. 에너지 가격은 0.1%, 음식가격은 0.4% 내리고 트레이드 서비스는 1.2% 올랐습니다. 
- 옐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전망은 불행히도 부정적이라며 펜데믹 기간 피해를 입으면 수년 동안 물가는 억제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또 연방정부의 지출 불균형이 통제 불능상태가 됐다면서 과소평가한게 있다면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이코노미스트들이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을 연율 기준으로 기존의 18.3%에서 23.9%로 끌어올렸습니다. 다만 고용시장과 코로나 19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봤습니다. 예상대로라면 상반기 손실의 절반 정도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한국거래소, 거래수수료 한시적 면제 조치…유관기관 최초
● '-0.059%'…유로화 외평채 첫 마이너스 금리 발행
● 韓銀 "민간소비 더 위축"
● 해외금융계좌 잔액 60조…신고인원 1년새 24% '쑥'
● 잇단 추경에 올 나랏빚 100조 순증
● 지주사 체제 전환 대림산업…'선택과 집중'으로 경쟁력 강화
● 티웨이항공, 720억 유상증자 재도전…티웨이홀딩스 100% 참여
● 국민 10명중 4명이 쓴다…'유통의 메기'가 된 쿠팡
● 쿠팡이 쏘아올린 '로켓물류'…굼뜬 유통공룡들도 허겁지겁 변신
● 롤모델 아마존 따라…쿠팡, 물류대행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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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1억 청약한 투자자 19만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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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오일뱅크, 2.5조 프리미엄 세차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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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퇴치 항균동 필름 전성시대…곡선형 손잡이·스마트폰에도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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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바이오팜 "美 이어 아시아 공략"
● 서울반도체 LED 스탠드, 한·일·대만 코스트코 입점
● 편의점도 드라이브 스루…CU, 차량픽업 서비스
● 글로벌 차세대 전기차 소재 채택…매분기 신규매출 200억
● '치킨 1위' 교촌, 코스피 입성 눈앞…상장예비심사 통과
● 왕이 오신다…삼성전자, 한달만에 6만원 터치
● 키움 H2O펀드 환매중단 여파…유사상품 3천억 '펀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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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비씨, 일반 청약 464 대 1…21일 코스닥 시장 상장
● 요동치는 그린뉴딜株…곳곳서 '과열 경보음'
● 한화만 니콜라 대박?…SK텔 해외투자 기업도 잘나간다
● KB인베스트먼트, 해외투자 '잰걸음'
● 펀드 보유 주식비중 '15년 만에 최저'
● 자산운용사,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 카카오게임즈 따라…게임株 들썩
● 年2%대 회사채에도 개인자금 '밀물'
● '철강업계 최악은 지났다'…자동차 강판 등 판매 정상화 기대
● 中 주도 글로벌 철강업황 회복…포스코, 반등 가능성 높아

■ 체크포인트

일정

SK바이오팜, K200 특례편입
아시아나, 기간산업기금 지원

경제지표

한국 8월 국제금융, 외환시장동향, 9월 최근 경제동향
일본 8월 생산자물가, 3분기 대형제조업체 기업경기실사지수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미국 증시는 부양책 부결에 따라 기술주 주도하에 전 업종이 재차 조정에 들어갔고 ECB는 기대헀던 추가 대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3분기 미국 경제에 대한 회복 속도는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이나 선반영 된 데다가 4분기는 코로나 19 재확산과 백신 출시 일정에 따라 요동칠 수 있는 만큼 단기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음주 연준이 FOMC에서 시장 기대에 못미치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할 경우 단기 변동성은 더 확대될 수 있으며 미국 역시 파생상품 만기가 있는 주라는 점에서 나스닥 고래와 관련한 변동성이 현실화 될 것인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후 사정을 다 살펴봐도 현재 서두를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만기 이후 수급의 방향을 점검하며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수가 실적 상향에 따른 장기적 지분 확대인지 만기 지수 흐름을 견인하기 위한 수급 쏠림이었는지 확인하며 여전히 확보된 현금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다음주도 조정 양상이 짙어진다면 조정시 매수가 아닌 추가 현금 확보가 필요할지도 모르곘습니다.

9월 11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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