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디지털 통상 아카데미 과정 개설
산업부, 디지털 통상 아카데미 과정 개설
  • 이형진 선임기자
  • 승인 2020.09.10 17:25
  • 최종수정 2020.09.10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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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인포스탁데일리=이형진 선임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대 국제대학원과 함께 ‘2020년 디지털 통상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 통상은 전자적 수단에 의한 상품·서비스·데이터 등의 교역과 이와 관련된 경제주체 간의 초 국경적 활동 전반을 의미하는 용어다.

이번 교육 과정은 지난 1월 산·학·연, 공무원 등 디지털 통상 관계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시범 과정의 커리큘럼을 보완하고 수강인원을 확대해 새로 마련됐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더욱 빨라지는 세계 경제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통상이란 큰 변화에 산업계·학계·연구소·정부 부처·법조계 등의 통상 관련 실무자들이 효과적으로 대비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강의 내용은 ‘디지털 기술 발전과 디지털 경제 전환 과제’ ‘디지털 통상 규범 발전과 쟁점’ 등이다. 강의는 오는 12일부터 11월 7일까지 격주로 총 10회에 걸쳐 전문가 강의와 포럼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은 온라인 강의만 진행하며 추후 대면 강의를 병행하되 수강인원을 30명 이내로 최소화하고 강의실 소독, 수강자 열 체크 등 방역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정대진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은 “디지털 통상의 중요성에 비해 아직 국내에는 이를 다루는 전문 교육과정이 없어 민간·공공 부분에서 체계적으로 대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앞으로 디지털 통상 전문인력의 체계적인 양성을 위해 교재 개발, 대학 내 교과과정 개설 등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형진 선임기자 magicbullet@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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