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AI] 테슬라 급락 주의보..개인 매수 1조 어떻게?
[백브리핑AI] 테슬라 급락 주의보..개인 매수 1조 어떻게?
  • 김현욱AI 앵커
  • 승인 2020.09.09 15:31
  • 최종수정 2020.09.09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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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최근 세계에서 가장 핫한 주식으로 불리던 테슬라 주가가 연일 추락하고 있습니다. 

국내 개인투자자들도 조 단위로 사들인 주식이어서 향후 주가 추이가 주목됩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이후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 주식 15억 6424만 달러, 우리돈 1조8594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순매수액은 7월에 7억 6149만 달러, 우리 돈 9천52억원으로 정점을 찍고, 8월엔 잠시 주춤했으나, 이달 들어 4억 8905만달러, 우리돈 5813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증가세입니다.

테슬라의 주가가 최근 주식분할과 유상증자 발표 등 주가에 영향을 주는 대형 이벤트가 잇따르며 요동친 가운데 일각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주식이라며 거품론이 제기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앞서 테슬라는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는 주식분할을 결정해, 지난달 31일부터 조정 가격에 거래를 개시했습니다. 이에 분할 전 높은 가격에 부담을 느껴 투자를 망설이던 국내 투자자들도 액면분할 후 대거 테슬라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디. 액면분할 첫 날 테슬라는 12.6% 올라 마감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시간으로 이달 1일 최대 50억달러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며 주가는 4.67% 하락했습니다. 이어 2일에는 테슬라 2대 주주의 보유 지분율 하락 소식에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4일에는 소폭 반등에 성공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 편입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간외 거래에서 400달러 선이 무너졌습니다.

이어 주말과 노동절 휴일을 보내고 열린 8일 장에서 테슬라는 21.1% 폭락한 330.21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루 낙폭으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연일 테슬라 주가가 폭락하며 ‘저가매수’ 기회를 노린 투자자들이 지속 유입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중장기 흐름은 변화가 없을지라도 단기 변동성에 경계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 최양오 고문은 "테슬라는 자동차 이외에도 스페이스X,  하이퍼루프, 뉴럴링크, 오픈AI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미래가치 흐름에는 변함이 없지만 배터리데이를 앞두고 등락이 커지는 등 단기 변동성은 높아질 수 있는 구간이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포스탁데일리 김현욱 앵커였습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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