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6개월 만에 계좌 개설 200만명 돌파
카카오페이증권, 6개월 만에 계좌 개설 200만명 돌파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0.09.07 10:41
  • 최종수정 2020.09.07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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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 달간 펀드 투자 440만건 이상
제공=카카오페이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정식 서비스 시작 반 년 만에 누적 계좌 개설자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펀드 투자 건수는 440만건을 넘어섰다.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는 2월 27일 정식 서비스 시작 후, 월 평균 27.8%씩 증가했다. 지난 3월 60만 명 개설을 시작으로 △4월 80만명 △5월 120만명 △6월 140만명 △7월 170만명에 이어 △현재 200만명을 넘어섰다.

사용자 연령 폭도 넓어지고 있다. 3월 기준 계좌 개설자의 연령별 비중은 △20~30대 68% △40~50대 27%로 10명 중 7명이 청년층이었으나, 현재는 △20~30대 60% △40~50대 34%로 중장년층이 증가하며 연령대 분포가 비교적 고르게 형성되고 있다.

또한 카카오페이증권은 △결제 후 남은 잔돈이 펀드에 자동 투자되는 ‘동전 모으기’ △결제 후 받은 리워드로 투자하는 ‘알 모으기’ 등 재미를 더한 새로운 투자 문화로 공모펀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8월 한 달 간 펀드 투자 건수는 7월보다 1.5배 증가해 440만건을 넘어섰으며, 매일 평균 22만건 이상의 펀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동전 모으기’ △‘알 모으기’와 함께 △‘자동투자’ 신청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동전 모으기’와 △‘알 모으기’의 누적 신청 건수는 69만건, △‘자동투자’ 신청 건수는 24만건으로 6월 말보다 각각 2.2배, 2.5배 늘어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펀드 투자자도 6월 말보다 2배 증가한 60만명으로, 현재 카카오페이증권 계좌 개설자의 30%가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더 많은 사용자들이 펀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알 모으기’ 프로모션을 9월까지 연장한다. 이달 말까지 ‘알 모으기’ 신규 신청하면 첫 투자금 1000원을 지원하며 카카오페이로 결제 후 받은 알 리워드로 지정한 펀드에 자동투자 할 수 있다. 알 리워드는 1인당 30회까지 지급된다. ‘알 모으기’ 프로모션은 6~7월 두 달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높은 참여율로 인해 한 달 더 연장한 바 있다.

이상원 카카오페이증권 사업전략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 출범했으나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증권 서비스에 사용자분들이 호응해 주시면서 단 기간 내 200만 계좌 돌파와 함께 펀드 투자를 활발하게 일으키는 증권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 플랫폼과 결합해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투자하면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는 일반 예탁 계좌로, 카카오톡 안에서 몇 번의 터치만으로 개설할 수 있다. 계좌를 개설하면 충전한 카카오페이머니가 자동 이체돼 1인당 5000만 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가능하며, 전월 실적‧한도 없이 매주 연 0.6%가 지급된다. 선불전자지급수단과 달리 계좌 보유 금액에 한도가 없고, 계좌 송금 한도는 1회 1000만원까지 상향되며, 펀드 투자도 가능하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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