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AI] 카카오게임즈에 몰린 돈, 갈 곳은 어디?
[백브리핑AI] 카카오게임즈에 몰린 돈, 갈 곳은 어디?
  • 김현욱AI 앵커
  • 승인 2020.09.03 13:54
  • 최종수정 2020.09.03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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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삼성증권이 카카오게임즈 청약 돌풍에 힘입어 리테일 예탁자산 244조원을 돌파했했습니다. 지난 6월 업계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한지 불과 두 달여만입니다.

 초저금리로 인한 머니무브 현상에 더해 카카오게임즈 청약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카카오게임즈 청약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했습니다. 최종 종합경쟁률 1524.85대 1, 총 청약 증거금 58조5000억원이라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증권에서 청약증거금으로 신청된 23조원 중 신규자금은 19조3000억원으로 전체 청약증거금에 84%에 달했습니다. 신규고객은 2만6000명으로 전체 청약고객의 19%를 차지했습니다.

청약고객을 특성별로 분석해 보면 청약고객수 기준으로는 40대가 28%로 가장 많았고 50대와 30대가 24%로 뒤를 이었습니다.

청약금액 기준으로는 50대가 28%를 차지해 여유자금이 있는 세대 비중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0대와 60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인당 청약금액은 70대가 3억7000만원, 60대 2억8000만원, 50대 1억9000만원 순으로 나타나 은퇴 후 노후자산관리 성격의 자금도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청약 채널별로는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열풍을 입증하듯 온라인 청약고객 비중이 무려 81%에 달했으며 그 중 10억원 이상을 온라인으로 청약한 큰 손 온라인 고객도 1231명에 달해 10억원 이상 청약한 전체 고객 중 33%를 차지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청약 후 환불금을 돌려받기 위해 지정하는 계좌로 은행계좌를 지정한 고객 비중은 12%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환불금의 88%에 달하는 자금이 여전히 증권시장에 남아 다양한 투자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미국 증시가 여전히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는 가운데 국내외 주식투자 열기가 더 뜨거워 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인포스탁데일리 김현욱 앵커였습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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