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31 개장체크] 애플,테슬라 주식분할 이벤트에 따른 변동성 주목
[0831 개장체크] 애플,테슬라 주식분할 이벤트에 따른 변동성 주목
  • 이보미 기자
  • 승인 2020.08.31 07:51
  • 최종수정 2020.08.3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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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연준 경기부양 의지‧경제 지표 등 힘입어 상승
애플‧테슬라 주식분할 이벤트… IT 쏠림 전망
신규 매수시 인플레‧금리 상승에 초점맞춘 종목 관심

[인포스탁데일리=이보미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8월 31일 개장체크

지난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연준의 저금리 기조 유지와 정부의 거리두기 2단계 유지 소식에 오전 장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정부의 강화된 조치가 발표되고, 일본 아베 총리의 사임 소식과 함께 나타난 일본 증시 급락의 영향에 상승폭을 일부 줄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4% 상승한 2,35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 주도주에 대한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이며 2,242억을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개인이 1,158억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4거래일 만에 1,225억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포장, 택배 관련주의 상승에 급등했고, 건설 업종, 기계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운수장비 업종, 운수창고 업종 등은 수급 개선과 함께 반등했습니다. 통신 업종, 의료정밀 업종이 하락했고, 서비스 업종, 전기전자 업종, 의약품 업종 등 시장 주도 업종이 일제히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59% 상승한 84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3거래일 만에 동반 매수에 나섰습니다. 각각 604억, 704억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개인은 1,185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운송 업종, 종이/목재 업종 등 물류 관련 업종들이 코스닥에서도 강세를 보였고, 통신장비 업종이 미국 발 호재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의료/정밀 기기 업종이 하락했고, 출판/매체복제 업종, 정보기기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아베총리 사퇴소식에 혼조세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1.41% 하락한 2만 2,882애 장을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1.6% 오른 3,403에 대만 가권지수는 0.53% 하락한 1만 2,728에 홍콩 항셍지수는 0.56% 오른 2만 5,422에 장을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연준의 경기부양 의지와 양호한 경제 지표 등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57% 상승한 2만 8,653에 S&P 500 지수는 0.67% 오른 3,508에 나스닥 지수는 0.6% 뛴 1만 1695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미국의 통화정책과 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 등의 상황을 지켜보며 큰 등락 없이 한주를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48% 하락한 1만 3,033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0.26% 떨어진 5,002에 영국 FTSE100 지수는 0.61% 내린 5,96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달러 약세 및 비둘기파 연준 등에 2.2% 상승, 유가는 미국의 허리케인 위험이 해소되면서 0.2% 하락한 42,9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외신뉴스

● 美 8월 소비자태도지수 74.1…월가 예상 상회
● 美 7월 소비지출 1.9%↑…월가 예상 하회
● 백악관 비서실장 "트럼프, 1조3천억달러 규모 부양책 서명 의향"
● 세인트 연은 총재 "연준 2.5% 인플레 꽤 오랜 기간 용인"
●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 2.5% 괜찮아…'속도'가 중요"
●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회복 더딜 것…지역 고용 둔화"
● 전세계 CFO 75%, 바이든 대선 승리 예상
● BOA "미 기술주들 규모, 유럽 증시 전체보다 커"
● CE "실질 금리 차이에 달러 추가 약세 가능"
● WSJ "독일, 올해 GDP 6% 미만 역성장으로 수정할 듯"

■ 국내 산업 및 기업 뉴스

● 삼성디스플레이, 中 LCD 공장 CSOT에 매각
● LCD 접은 삼성디스플레이…퀀텀닷 OLED에 베팅
● 두산重, 소형모듈원전 1.5조 수출 본격화
● 삼성, 세계 최대 평택2라인 가동…메모리 양산제품에 EUV공정 첫 적용
● 쫓기는 인텔, 추격하는 삼성전자…"3분기 격차 더 좁힌다"
● 진격의 '한국 개미들'…테슬라 10대 주주 됐다
● 증권사 "수수료 수입 짭짤하네"…해외직구 고객 모시기 경쟁 치열
● 산업硏 "코로나19로 수요 큰 산업 비중 더 커질 것"
● 모아둔 여행 자금으로 명품 샀다…7월 백화점 명품 매출 32.5%↑
● 보험가입 상한 연령 70세로…치매신탁·고령자 전용카드 나온다
● 유보세에 투자촉진세 '더블펀치'…건설사 "땅 살 돈에 세금 매기나"
● "오너지분 79%로 맞춰줄테니 돈달라"…기업 유혹하는 사모펀드의 솔깃 제안
● 중동 홀린 韓영상앱 '아자르'…"해외서 4천억 수혈한다"
● 배달 폭증에…수수료 올린 생각대로
● 비상걸린 산업계…삼성전자 가전·스마트폰, 9월 한달동안 재택근무
● 대출연장·뉴딜펀드…은행 압박하는 금융당국
● 펀드사고 없었던 SC제일銀…비이자 수익도 25% 늘었네
● 車온실가스, 10년 내 하이브리드 수준으로
● 최태원이 제안한 'SOVAC' 내달 1일 개막
● 한국만 못 크는 중고차 시장…美·獨은 신차의 2배
● 스마트폰으로 '라이브 LG' 접속…기업 소식·제품 동영상 多 본다
● 알서포트 시총 1조 돌파…비대면SW 시장 후끈
● 통신업계 '反넷플릭스 전선' 넓힌다
● KT, 근거리 3D라이다 개발
● 코로나로 확 쪼그라든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 "대한항공 송현동 용지 공원화는 재산권 침해"
● 네이버 '돈되는 데이터' 무료제공…소상공인·쇼핑 매출 둘다 잡았다
● 김동훈 엠에스씨 대표 "수입 의존하던 반도체 도금액 국산으로 대체"
● 한여름에 에어콘보다 더 팔렸다…코로나에 식기세척기 '대박'
● '쇼핑+관광+호텔'…리조트 닮은 현대아울렛
● 코로나에 '건기식' 각광…'판' 커진 홍삼·비타민 시장
● HR·회계앱까지…구독서비스 찾는 스타트업
● 슬기로운 '집콕' 생활…홈베이킹 인기·초콜릿 잘팔렸다
● 호박 70%↓·적상추 50%↓…농산물 가격 하락세 지속
● 코로나發 주문폭주에…마켓컬리 재고 바닥
● 金보다 빛나는 銀…거래 급증·수익률 '훨훨'
● 리츠 배당매력 '쑥쑥'…6% 넘는 종목 '속속'
● 외국인·기관 'BBIG' - 개인 '반도체주' 베팅
● LG-SK '배터리 소송 합의금' 신경전…주가 영향 촉각
● 코리아센터 高高…알고보니 언택트 히든챔피언
● 페인트株, 정부규제에 '화색'…아파트 도장방식 규제로 페인트 수요 증가 기대
● 소송 줄잇는 증권사…상반기 5조 육박
● 자사주 매입·신사업 기대에…외국인은 지금 SKT 쇼핑중
● '상장 3수' 레인보우로보틱스, 이번엔?
● "지수는 지루해"…테마 ETF에 열광하는 2030
● 카카오게임즈·피앤케이 이번주 공모주 청약

■ 체크포인트

일정

애플, 테슬라 주식 분할
다우지수 구성종목 변경

경제지표

한국 7월 산업활동동향
중국 8월 제조업 PMI
독일 8월 소비자물가지수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메인 이벤트였던 제롬 파월의 잭슨홀 연설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시장이 원하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물가목표제를 언급함으로써 부양에 초점을 맞춘 시장 컨센서스를 어느 정도 충족시켰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문제는 오늘 있을 애플과 테슬라의 주식분할 이벤트와 맞물려 재료 노출에 따른 IT 쏠림에 대한 변동성이 예고되는 점입니다. 뿐만 아니라 연준 정책에 대한 기대로 인해 시장의 금리와 달러가 들썩이기 시작한다면 종목군의 흐름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 봐야 합니다.

특히 금융주를 중심으로 저평가된 경기 민감주들, 정책에 민감한 종목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지수 흐름이 다소 둔화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전체 종목들의 움직임은 빨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주는 IT가 둔화되고 정책주와 인플레 관련주에 시장 관심이 쏠리는지 여부를 주목하셔야 되겠습니다.

다시 말해서, 미국 장기채 금리와 달러의 상승이 이어질 경우 성장주 일변도의 포트폴리오는 위험할 수 있으며 포트폴리오 내에 인플레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시장의 종목 흐름이 바뀔 가능성이 있으나 가장 경계해야 할 오해는 시장이 크게 하락하지 않을까라는 의심인데, 연준과 정부의 추가 부양책 규모를 고려해 보면 그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여전히 핵심은 IT 성장주와 언택트에 두되, 극단적인 쏠림을 피하자는 것이며 신규 매수는 미국이나 한국 모두 성장주 보다 인플레와 금리 상승에 초점을 맞춘 종목들에 관심을 두는 것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8월 31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이보미 기자 qhal0322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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