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7 개장체크] 이벤트 데이, 외국인 마감 포지션을 주목!
[0827 개장체크] 이벤트 데이, 외국인 마감 포지션을 주목!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8.27 07:26
  • 최종수정 2020.08.27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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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기술주 중심 상승 지속
국내증시, 조정 압력 이겨내고 상승
이벤트데이를 앞둔 외국인 포지션 주목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8월 27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지난 3거래일 간의 반등에 따라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대한 정부의 신중론과 함께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언택트 관련주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차전지주 역시 힘을 내며 주도주 ‘BBIG’가 모처럼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11% 상승한 2,36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오후 들어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을 매수하며 1,910억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은 금융투자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4,125억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4거래일 만에 매수를 재개하며 1,929억을 순매수했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상승했고, 서비스 업종이 언택트 관련주의 강세와 함께 반등했습니다. 화학 업종, 의약품 업종 등 주도주 ‘BBIG’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철강금속 업종이 원자재 가격 상승 우려에 하락했고, 전기가스 업종, 금융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6% 상승한 84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각각 804억, 292억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1,339억을 순매수하며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통신장비 업종이 기관의 매수와 함께 급등하며 시장을 주도했고, 기계/장비 업종,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하락했고, 운송장비/부품 업종, 반도체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0.3% 하락한 2만 3,29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 하락한 3,329에 대만 가권지수는 0.59% 상승한 1만 2,833에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0.02% 떨어진 2만 5,491에 장을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과 지표 호재가 잇따르면서 증시는 일제히 올랐습니다. S&P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가 행진을 함께 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3% 오른 2만 8,331에 장을 마쳤고, S&P500지수는 1.02% 상승한 3,478에 나스닥 지수는 1.73% 뛴 1만 1,665를 기록하면서 동반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파월의 연설을 주시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98% 상승한 1만 3,190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8% 오른 5,048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14% 오른 6,045에 장을 마쳤습니다. 

금은 경제 우려 및 부양책 기대 등에 1.5% 상승, 유가는 0.09% 오른 43,3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는 세일즈포스의 급등과 테슬라의 추가 반등이 시장을 이끌며 나스닥은 4일 연속, S&P500은 3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습니다. 다만 업종, 종목별 차별화는 더 심화됐습니다.

업종별로 커뮤니케이션 업종이 3% 넘게 급등했고 기술주가 2%대 상승을 보였습니다. 임의 소비재와 소재도 올랐습니다. 반면 에너지 업종은 2% 넘게 하락했고 유틸리티도 1% 넘게 빠졌습니다. 금융, 부동산, 헬스케어 업종도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목별로 세일즈포스의 급등과 증권사 투자의견에 종목들의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어제 긍정적 실적 발표로 시간외에서 급등했던 세일즈포스는 무려 26%나 급등하며 기술주와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넷플릭스와 어도비, 페이스북도 각각 11%, 8% 넘게 올라 시장 상승에 도움을 줬습니다.

어반 아웃피터스와 휴렛 팩커드도 긍정적 실적에 주가가 크게 뛰었고 테슬라와 로쿠는 제프리스와 시티에서 목표주가가 크게 상향되면서 주가도 올랐습니다.

모더나는 임상 실험에서 고령자에게 좋은 면역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에 크게 상승했습니다.

반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노드스트롬은 매출과 수익 감소로 크게 하락했고 노르웨이 크루즈, 카니발 등 크루즈 관련주와 항공주들은 하락율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이아몬드백에너지, 옥시덴털 페트롤리움, 마라톤 오일, 베이커 휴즈 등 에너지 관련주들도 전반적으로 약세였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는 코로나 19 확산에도 넘치는 유동성으로 향후 몇달은 더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실업률이 높아 연준이 유동성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가치주로 가게 되더라도 2021년까지 기술주와 가치주 모두 상승할 여유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국제신용평가사 S&P의 숀 로치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한국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급증했으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하기는 이른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재정정책이 선별적이고 시기적절하며 일시적이라면 중기적으로 경제 부양과 재정 상태도 탄탄해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는 ECB의 보유액이 증가할 수 있지만 부채위기 이전으로 돌아갈지 불투명하다며 달러화가 유로화 등 다른 통화에 대해 준비통화로서 압도적 지위를 잃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미국이 유럽보다 금리를 먼저 올릴 수 있다는 점도 더 매력적이라고 봤습니다.
- 미국의 7월 내구재수주가 11.2% 증가해 전문가 전망치 5.0% 증가를 크게 상회했고 3개월 연속 강한 반등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운송기기 수주가 크게 증가한 것이 지표 상승의 근거였습니다.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전월비 1.9%, 비국방 내구재 수주는 9.9% 증가했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의 위챗 이용금지 행정명령이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에 타격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주상하이 미국 상공회의소는 140개가 넘는 기업에 설문조사를 했는데 10개 중 9개 기업이 효율적 의사소통을 막아 영업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잭슨홀 회의에서 통화정책 기본 틀 재검토 결과를 발표할 수도 있다고 분석헀습니다. FOMC가 경제 지표에 기반한 포워드 가이던스를 채택할 것으로 전망하며 경제가 완전고용과 2% 물가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 인상을 연기하고 자산 매입도 장기물 중심으로 전환되는 내용을 포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인플레가 과열시키는 것을 옹호하지 않으며 연준이 추가 부양 조치를 이야기하기는 이른 시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망의 중대한 리스크는 가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인지라며 경제 복귀 시점까지 연준은 완화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3자연합 "대한항공 기내식 매각, 기업가치 고민 결여"
● 이동걸 "아시아나 인수 부담 확 줄여주겠다"…정몽규에 파격 제안
● "아시아나 인수땐 1.5조 추가 지원"
● 고용불안에 떠는 항공업계…이스타, 금명간 희망퇴직 신청
● 'AA' 롯데지주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7천900억 몰려
● 10월 여행주간도 물거품 위기…여행사 '망연자실'
● 마스크·손소독제 판매 다시 '불티'
● 국민은행, 인니 부코핀銀 지분 67% 인수…주주총회서 최종 확정
● 농협銀, 그린뉴딜 8조 지원…'녹색금융사업단' 신설도
● 원하는 캐릭터·메시지 담아…'카카오페이카드2' 커스텀형
● "사내유보는 현금 아니다?" 전경련 유튜브 화제
● SK하이닉스, 지분참여 日반도체사 10월 상장
● TSMC "2나노 공장 만들겠다"…삼성과 초미세공정 경쟁 불꽃
● 수도권 '병상부족' 삼성이 나섰다…고양·용인 연수원 통째로 내줘
● 현대모비스, 평택에 전기차 부품공장 짓는다
● 3년 만에 바뀐 현대차 코나, 고성능 'N라인'도 나온다
● 에어부산은 왜 '도착지 없는' 비행기를 띄울까
● 현대위아, 미국에 1억弗 함포부품 수출
● 현대글로비스, 로봇 물류서비스 개발
● 삼성, 하반기 채용 시동…반도체 부문 직무설명회
● 이해진·김범수·김택진의 이유 있는 '엔터 사랑'
● 삼성 스마트 TV, 가전 최초…英 '시각장애인 접근성 인증'
● 카카오도 OTT 가세…"넷플릭스 나와!"
● 배달수요 급증한 바로고, 라이더 5000명 신규모집
● 갤노트20·갤폴드 전략폰 덕에…삼성폰, 3분기 세계1위 되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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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진복합소재 "세계 최고 기술력…도요타와 경쟁"
● 한섬 날았다…온라인 매출·회원수 모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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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섭게 큰 '당근마켓', 거래액 1조 눈앞…비결이 뭐길래
● CJ프레시웨이 '코로나 선방'…과감한 M&A·미래투자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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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해상풍력 '강풍의 주역' 삼강엠앤티 두달새 주가 3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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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카카오, 나란히 사상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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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이끄는 '동학개미 군단'…하루 거래대금 30조원 시대 열다
● LG화학 갑자기 치솟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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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앗 뜨거워"…채권으로 옮겨가는 개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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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넉 달째 개선된 기업심리…코로나 재확산에 꺾이나
● 서울 자영업 매출 2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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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도세 걷으려면 '세금 편하게 내는 제도'부터
● 7만여 영세업체 내달 '고용대란'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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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날의 칼 '온투법' 시행…P2P 옥석가리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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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금융통화위원회
LG화학 - SK이노베이션 특허소송 1심 판결
게임스컴(~30) 개최

경제지표

한국 9월 국고채 발행계획
중국 7월 공업이익
일본 7월 공작기계수주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금통위와 잭슨홀 미팅에서의 제롬 파월 의장 연설, 애플과 테슬라의 주식 분할을 앞두고 시장은 강세 모드를 유지해 왔습니다.

미국 증시는 나스닥과 S&P 500을 중심으로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해 왔고 국내 증시도 지난주 조정을 딛고 상승세를 이어 온 것입니다. 결국은 메인 이벤트가 주말에 열리기 때문에 과연 이 메인 이벤트를 기점으로 시장 판도에 변화가 있을 것인지, 아니면 지나가는 이슈로 묻힐 것인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지난 4일간 외국인 주도의 강세가 나타난 것을 볼 때 오늘 금통위와 종가 부근에 이슈를 앞둔 외국인의 포지션이 어떤 형태로 움직일지 잘 체크해 봐야 합니다. 선물 시장에서 미결제 약정 증가 여부와 순환매 비슷한 양상을 보였던 외국인 현물 매매 동향도 지수 향방을 가를 종목에 매수가 강해지는 지 여부를 잘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신규 매수는 여전히 자제한 채 확보된 현금도 유지하는 것이 좋아 보이며 언택트 종목에 대한 추가 매수도 당분간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 해 보입니다.

8월 27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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