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4 개장체크] 잘 지켜야 다음 기회도 있다!
[0824 개장체크] 잘 지켜야 다음 기회도 있다!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8.24 07:33
  • 최종수정 2020.08.24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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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애플&테슬라 효과 지속
국내증시, 다소 아쉬운 반등 시도
신중함이 요구되는 시기 지속될 듯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8월 24일 개장체크

지난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전일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서며, 지수의 상승폭은 제한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34% 상승한 2,30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1,980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지난 7월 17일 이후 처음으로 매수세를 보인 연기금을 중심으로 장중 순매수 전환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매도에 나서며 310억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은 1,381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계 업종, 통신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화학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이 수급 개선에 힘입어 시장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의약품 업종, 음식료 업종은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62% 상승한 79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182억, 324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38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건설 업종이 급등했고, 화학 업종, IT 부품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제약 업종, 섬유/의류 업종 등은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증시 강세에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17% 오른 2만 2,92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5% 뛴 3,380에 대만 가권지수는 1.98% 상승한 1만 2,607에 홍콩 항셍지수는 1.3% 오른 2만 5,11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애플과 테슬라 효과에 상승했습니다. S&P 500 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69% 오른 2만 7,930에 S&P500지수는 0.34% 상승한 3,397에 나스닥 지수는 0.42% 뛴 1만 1,311에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우려 속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51% 내린 1만 2,764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3% 하락한 4,896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19% 떨어진 6,001에 장을 마쳤습니다. 

금은 경제 지표 강세 등에 0.02% 상승, 유가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함께 산유량 증가 우려에 1.1% 내린 42,3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는 애플과 테슬라가 다시 최고가를 돌파하며 슈퍼스타들의 차별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하락종목이 상승종목의 두배를 넘어섰지만 반대로 신고가 종목은 신저가 종목을 4배 가까이 상회하는 등 특정종목으로의 쏠림현상이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업종별로 기술주만 1% 대 상승을 보인 가운데 소비재, 산업재, 헬스케어, 유틸리티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고 에너지, 금융, 소재, 커뮤니케이션 업종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 애플과 기술주의 강세가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애플은 다음주 주식 분할을 앞두고 투자의견 상향 등 긍정적 소식에 반응하며 5% 올랐고 엔비디아도 4% 넘게 주가가 뛰었습니다. 마이크로칩 테크놀러지와 퀄컴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테슬라도 2000달러 돌파 이후 2% 추가 상승해 사상 최고가를 이어갔고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디어가 오르며 캐터필러도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주택지표 개선이 지속되며 톨브라더스, 레너, 풀테그룹, DR 호튼 등 주택 건설 관련주들의 상승도 이어졌습니다.

반면 애플, 테슬라와 달리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구글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실적이 좋지 않았던 키사이트가 6% 대 하락했고 마라톤 오일, 아파치, 다이아몬드백에너지 등 에너지 관련주는 여전히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항공주들도 2% 미끄러졌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램리서치, KLA 등 반도체 장비주들의 하락이 이어졌습니다.

일렉트로닉 아츠와 멜카도 리브레, 아나로그 디바이스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유로존의 8월 합성 PMI가 예상치 54.7보다 낮은 51.6을 기록했고 독일의 8월 제조업 PMI는 전망치 52.5보다 높은 53을 보였습니다. 영국의 8월 합성 PMI는 60.3을 기록하며 8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미국의 8월 마킷 서비스업 PMI는 54.8, 제조업 PMI는 53.6을 기록하며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고 7월 기존주택 판매는 24.7% 늘어나 사상 최대폭의 급증을 나타냈습니다. 월가는 14.2% 증가를 예상했습니다. 기존주택 중간가격은 지속 상승해 중간가격이 30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은 3개월까지 대부분의 미국인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따르며 손 위생을 실천한다면 코로나 19를 12주 내 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올리버 알렌 이코노미스트는 1980년 이후 10번의 미국 대선에서 주식 수익률과 채권 수익를을 비교한 결과 국채수익률은 선거 전후로 비슷했지만 주가는 선거 이전 해보다 이후에 훨씬 더 좋은 흐름을 나타냈다며 누가 되던지 주식이 좋을 것이라고 전망헀습니다.
- UBS는 자신들이 집계한 고빈도 지수를 볼 때 8월 산업활동 동향에서 둔화가 나타나고 있고 소매 판매와 이동 성장률도 평평해 지고 있다고 말헀습니다. 다만 고용 회복은 이어지고 있고 주택판매와 자동차 판매는 견조하다고 언급했습니다.
- 웨드 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12의 슈퍼 사이클이 남아있는 만큼 여전히 애플 주가를 지지하는 연료통에 가솔린이 많이 남아있다며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하면서 최상의 시나리오 때는 600달러의 주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물건너간 V자 반등…정부, 코로나 2차 충격 보완책 추진
● 코로나19 전국 대유행 위기…정부, 고민속 3단계 준비 일단 착수
● 현대硏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경제전망 하향"
● 전경련 "수출 주력 업종 하반기 매출 4.2% 감소 전망"
● 풀무원, 美 진출 29년 만에 첫 분기 흑자 달성
● SKT가 투자한 의료장비 기업 나녹스, 美 나스닥 상장
● 우리금융, 뉴딜 금융지원위 개최…10조원 금융지원
● 은행 연체율 상승…건전성 관리 '발등의 불'
● 구식 취급받던 8인치 파운드리 '제2 전성기'
● 믿었던 반도체마저…재계 하반기가 두렵다
● "50년 이상 버텨낸 비결이 있다"…삼성SDI '장수 中企' 벤치마킹
● 타다 빈자리 노리는 카카오·마카롱…모빌리티 새판짜기 '시동'
● '타다 프리미엄' 부활 날갯짓
● 현대차·SKT…대기업도 뛰어드는 모빌리티 플랫폼
● 하늘·바다만 쳐다보는 태양광·풍력…발전량 6분의 1 줄었다
● 르노삼성 노조, 5개월 만에 또…'더 센 투쟁' 민주노총 가입 추진
● 상반기 美서 팔린 소형 SUV 30%는 한국GM
● 정의선 체제 2년 확바뀐 현대차…40대·여성·외국인 임원 늘었다
● 현대차, 美 충돌 안전성평가 1위…넥쏘·쏘나타 등 10종 '최고등급'
● 컬러강판·모듈러…철강업계 "새 수익원 찾아라"
● '이재용號 삼성' 시총 82% 늘어…최태원의 SK 67%↑
● '반도체 신화' 뒤엔 체력…김기남 부회장 '등산경영'
● "잡스 없인 망한다"던 애플…팀 쿡, '꿈의 시총 2조弗' 키운 비결
● LG 중저가 야심작 'Q92'…5G 스마트폰시장 흔들까
● 1주일새 43만대 팔린 갤노트20
● 삼성 스마트폰에 SKT 블록체인 담는다
● 과기정통부, 5G·테라헤르츠 전파모델…국제표준 추진
● 철갑탄도 못 뚫는 방탄판…해외 러브콜 잇따라
● SK텔레콤, 이스라엘 업체와 협업…전세계 병원 원격의료 모델 구축
● KT, 우즈베크에 스마트미터 관제시스템 구축
● 가구업계, 온라인 매출 36% 늘었다
● 샤페론, 유럽서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승인
● '포스트 테슬라' 美 리비안도 뚫어…이래AMS, 전기車 부품 공급 계약
● 물 없이 반도체 오염 물질 정화…지앤비에스ENG, 업계 최초 개발
● 코로나 재확산 유통가 패닉…'추석특수 사라지나' 발동동
● '집콕족' 확대…취미·정리용품 판매 급증
● 日 불매운동에 편의점 상품도 다국적화
● 네이버 장보기 화제는 모았는데…업체별로 따로따로 결제 '불편'
● 광고업 살아나나…외국인, 미디어株 '홀릭'
● 애플을 압도하는 MS의 매력…年47% 성장하는 클라우드 매출
● LG그룹 '아픈 손가락' LGD가 꿈틀댄다
● "바이든 당선 땐 맥도날드·룰루레몬 수혜株"
● 법인도 해외주식 '열풍'…테슬라로 124% 수익 낸 코스닥社
● 돈, 주식형에서 채권형 펀드로…코스피 하락 반전에 '갈아타기'
● 대기업, 판매관리·인건비 줄이며 버텼다
● 증권사 평균연봉 2억원 시대…메리츠證 상반기1억890만원
● 유통株 주가 '이커머스'에 물어봐!
● CFD 투자 넉달 새 3배로 껑충
● '집콕' 다시 늘어나나…식품株 실적 '눈높이'↑
● 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 또 낮출듯
● 공정위의 무리한 과징금…환급 1조 넘어
● 하루 5만원씩 최대 50만원…가족돌봄지원 9월까지 연장
● "한달 일해도 퇴직금?"…경총, 與 개정안 '반대'
● "중장년 고용률 100%" 황당한 고용부 통계사이트
● 기관투자 가로막힌 P2P…美선 '큰손' 허용
● 사모펀드 전수조사 이번주부터 시작
● 삼성證 판매 '사모펀드'…환매연기 위기
● 섹터펀드 '나홀로 신바람'…일주일새 1600억 뭉칫돈
● 잭슨홀 회의에 쏠린 눈…Fed '속내' 드러내나
● 뉴욕증시, 나스닥 질주 속…7월 소비지표 등 변수
● 상하이증시, 지난달 공업기업 이익 예상치 뛰어넘을까
● "규제 전 막차타자"…재건축·재개발 '속도'
● 분양 급감에 더 뜨거운 청약경쟁…전국 3477가구 청약 접수
● 장기보유 稅공제 포기 못해…종부세, 이사도 막았다
● 토지거래허가 비웃는 현금부자들…강남·잠실은 더 올랐다
● 헬리오시티 매물 이틀새 90% 증발한 까닭
● 물량 쏟아져 집값 안정" vs "서울 아파트 극소수라 역부족"
● 세종시 아파트값 고공행진…전용 84㎡ '10억 클럽' 눈앞
● HUG 분양가 보증 독점 깨지나
● 20대 자녀 세대분리가 '취득세 절세' 창구되나

■ 체크포인트

일정

TSMC 월드와이드 테크 심포지움
금융권 이상거래탐지시스템 TF 회의

경제지표

한국 7월 관광통계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흐름이 둔화된 가운데 코로나 19 확산세도 다시 진행중입니다.

기대했던 3분기 강한 경제 반등은 어려울 수 있으며 특히 우리 나라의 경우 3단계 거리두기로 갈 경우 올해 성장률은 -1%를 훌쩍 넘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19 여파가 다시 산업시설까지 파고들 경우는 기업 실적에 대한 더 냉정한 시선이 필요하며 지난 봄과 같은 최악의 경우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증시가 기대로 오른 상황에서 약간의 실적 추정치 미스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현재는 늘어난 유동성의 기대를 보고 조정시 무조건 매수한다는 공격적 대응보다 상황을 보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며 현재 상황에선 다시 잭슨홀 회의와 금통위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하겠습니다. 양쪽 모두 금리 인하보다는 추가적인 금융 지원이 어떤 형식으로 나타날 것인지 또 현재 시장의 유동성에 대한 판단이 무엇인지와 이를 받아들이는 시장의 반응이 주목할 포인트입니다.

또 하나 아직까지 증시의 타격은 제한적이나 미국과 중국이 선거를 앞두고 더 강한 대결구도를 만들고 있는 것도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여파가 전반으로 확산될지 일부 관련기업에만 영향을 주는지도 지속적으로 관찰해 봐야 하겠습니다.

8월 24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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