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키움증권 파생상품 모의거래시스템 인증 획득
한투·키움증권 파생상품 모의거래시스템 인증 획득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0.08.12 17:03
  • 최종수정 2020.08.12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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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거래소
제공=한국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의 파생상품시장 모의거래시스템에 대한 적격성 여부를 검토한 결과 두 증권사 시스템을 이용한 모의거래 이수를 허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파생상품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는 한국투자증권 또는 키움증권 거래화면과 동일한 모의시스템을 통해 모의거래 이수 및 계좌개설을 할 수 있다. 이전처럼 거래소 시스템 회원가입 및 모의거래 이수 후 증권사에 이수증 제출, 계좌개설 신청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개인투자자가 파생상품시장에 참여하려면 사전교육 1시간, 투자손익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모의거래를 3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기존에는 거래소의 모의거래시스템만 허용됐으나 지난해 12월 규정개정으로 거래소가 인증한 회원사의 파생상품 모의거래시스템을 통한 이수도 허용된다.

현재까지 모의거래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회원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6월 26일 모의거래시스템 인증을 획득해 운영 중이며 키움증권은 이날(12일) 인증을 획득해 오는 13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인증 후 현재까지 100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 유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같은 기간 거래소 모의거래시스템 가입자(1131명) 대비 7.5% 수준이다.

타 증권사에서도 모의거래시스템 인증을 준비 중이다.

거래소는 “투자자에게 증권사의 실제 거래화면과 동일한 모의거래시스템이 제공됨에 따라 혼란을 방지해 HTS, MTS 등 시스템 적응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회원사 측면에서도 모의거래 이수단계부터 투자서비스 제공 등을 통한 개인투자자 대상 마케팅 기능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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