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美에 신약개발 자회사 ‘이니티움’ 설립
티움바이오, 美에 신약개발 자회사 ‘이니티움’ 설립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0.08.10 20:25
  • 최종수정 2020.08.10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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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 CI. (제공: 티움바이오)
티움바이오 CI. (제공: 티움바이오)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티움바이오가 미국 보스턴에 항체 신약 연구개발(R&D)을 위한 자회사 ‘이니티움 테라퓨틱스(이니티움)’을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니티움은 티움바이오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항체기반 신약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티움바이오는 이니티움에서 이중항체 기술에 기반을 둔 섬유증 치료제와 면역항암제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향후 티움바이오의 합성신약,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 창출 시스템과의 시너지를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손꼽히는 보스턴에 자리를 잡음으로써 우수한 R&D 인력을 확보하고 외부와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보스턴에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하버드대학 등 주요 대학, 벤처기업 등이 몰려 있다.

이니티움은 설립과 동시에 글로벌 제약사 MSD에서 10년 이상 수석연구원으로 재직한 이현희 박사와 BMS(Bristol myers squibb) 및 보스턴 바이오텍에서 항체 개발 전문가로 근무한 박세영 박사를 영입했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세계 제약바이오의 최전선에 이니티움이라는 R&D 기지를 구축함으로써 우수연구인력 확보 및 유수의 기관들과 속도감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이루고자 한다”며 “항체 신약 개발뿐 아니라 기술 제휴, 공동 연구, 기술이전 등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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