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실적을 거뒀지만 미국 호텔 투자 관련 소송 등 하반기 부담요인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7900원에서 8900원으로 12.7% 상향 조정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호텔 투자 관련 소송 1심(계약금 5000억원, 이달 말 예정) 및 해외 투자자산 평가손실 가능성(4분기 반영 예상) 등 불확실성 요인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미래에셋대우 현 주가는 2020년 주가수익배수(PER) 8.5배(미국 호텔 소송 충당금 가능성 미포함)로 타 증권사(6~7배)와 비교하면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발행어음 인가 가능성, 네이버파이낸셜 지분 가치에 대한 기대감, 아직까지 사모펀드 관련 사고가 없었던 점 등의 긍정적인 요인들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정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국내/해외 주식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 트레이딩 수익 급증 등의 요인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가운데 브로커리지 부문은 향후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면서도 “트레이딩 부문의 경우 이번 2분기 정도 호실적이 하반기에도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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