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美FDA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승인
엔지켐생명과학, 美FDA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승인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0.08.07 10:12
  • 최종수정 2020.08.07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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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6일(미국 현지시각)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물질 'EC-18'에 대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이 국내보다 코로나19 환자수가 월등히 많고 중증환자 비율도 높아 임상지원 환자를 모집하기 유리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 내 임상2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엔지켐은 임상 결과에 따라 EC-18 코로나19 치료제를 우선 투약할 수 있게 FDA에 긴급사용승인(EUA)도 신청할 계획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렘데시비르 임상3상 책임자로 유명한 듀크대 울프 교수를 임상2상 책임자로 임명,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코로나19 글로벌 임상팀을 풀가동해 임상2상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2상은 코로나19 감염성 폐렴환자 60명을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 시험이 진행된다.

환자 30명에게는 EC-18과 표준치료제를, 나머지는 위약과 표준치료제를 투약해 경증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EC-18이 중증 폐렴 및 급성호흡곤란증으로의 진행을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는지 효능 및 안전성 평가가 이뤄진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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