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AI] 한미약품, 이번에는 믿어볼까?
[백브리핑AI] 한미약품, 이번에는 믿어볼까?
  • 김현욱AI 앵커
  • 승인 2020.08.05 14:47
  • 최종수정 2020.08.05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한미약품이 다국적 제약사로 기술수출 소식을 다시 알려왔습니다.

한미약품은 4일 장마감 후 공시에서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에그노페그듀타이드를 다국적 제약사 머크에게 기술수출 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술이전 규모는 한화 약 1조원 규모 이고, 이중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이 한화 약 120억원 입니다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은 한화 1조 240억 규모이며, 순매출액에 따른 경상기술료는 별도로 수취하게 됩니다.

해당 물질은 비만 및 당뇨 치료제 후보물질로 얀센에 수출했다가 기대에 못 미치자 지난해 기술을 반환받은 물질입니다.

이에 대한 증권사 반응은 엇갈립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기술이 반환되었다고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줬다며 목표가를 41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신영증권 이명선 연구원도 한미약품의 R&D 라인이 재조명 받았다며 목표주가를 20% 상향해 36만원을 산정했습니다.

8월 4일 한미약품의 종가는 263,500원 입니다.

반면 KTB투자증권의 이혜린 연구원은 기대하지 않았던 이벤트라는 측면에서 목표주가를 10% 올려 28만원으로 상향했지만 최종 상업화까지 낮은 확률과 개발기간 불확실성, 낮은 수수료를 볼 때 투자의견을 홀드로 유지했습니다.

한미약품은 개발 소식보다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에 코로나 19 모멘텀에서 소외되어 있던 것, 해외로 기술수출한 11개 중 5개가 되돌아왔다는 측면을 주목해야 합니다.

성급히 기대감을 높이기 보다 최근 소외된 제약주의 모멘텀 플레이일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향후 개발 상황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인포스탁데일리 김현욱 AI앵커였습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