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장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방문..."디지털 헬스케어 잠재력 크다"
성윤모 산업장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방문..."디지털 헬스케어 잠재력 크다"
  • 이형진 선임기자
  • 승인 2020.07.31 16:35
  • 최종수정 2020.07.31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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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일 오후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출상황 점검회의에서 일본의 수출 통제 강화 조치에 대해 "이는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에 대한 정치보복이다"며 "WTO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산업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산업부)

[인포스탁데일리=이형진 선임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1일 “디지털 헬스케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분야로 성장하고 있다”며 “풍부한 의료 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잠재력은 크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날 홈 재활 훈련기기 및 서비스 분야에서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처음으로 받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네오펙트[290660]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네오펙트는 뇌졸중, 치매 등 신경계 질환 환자를 위한 재활 의료기기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의료클리닉 ‘커뮤니티 리햅 케어(CRC)’를 운영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장기화를 계기로 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전면적인 비대면 의료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규제 샌드박스 승인에 따라 소아마비, 뇌졸중 환자 등 재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편리하게 재활 훈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성 장관은 디지털 재활 훈련 기기인 스마트 글러브와 스마트 보드, 비대면 의료 솔루션 텔레리햅(Tele-Rehab의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스마트 글러브를 직접 체험했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재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홈 재활 서비스가 의료산업 발전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헬스케어 기업의 임상, 인허가, 보험수가 생성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성 장관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 개발사업을 통해 기술개발과 임상, 인허가를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산업부는 국산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기기 사용 확대를 위해 외산·국산 간 사용자 비교 평가, 해외 인허가 기술 문서 작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보험 등재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소속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이형진 선임기자 magicbullet@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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