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디스커버리‧라임 사태로 손상된 신뢰회복에 역점"
윤종원 기업은행장 "디스커버리‧라임 사태로 손상된 신뢰회복에 역점"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0.07.31 10:08
  • 최종수정 2020.07.31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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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창립 59주년
윤종원 행장, ‘혁신금융-바른경영’ 양대 축 경영 제시
31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창립 59주년 기념식에서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IBK기업은행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IBK기업은행이 창립 59주년을 맞아 31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외빈 초청행사 없이 임원, 본부 부서장들과 소규모로 진행됐다.

윤종원 행장은 기념사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을 맞아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디스커버리‧라임으로 손상된 신뢰회복에도 역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코로나발 경제사회질서 변화에 대비한 혁신경영을 주문하며 “△미래를 개척할 앞바퀴 ‘혁신금융’과 △조직의 균형과 중심을 유지하는 뒷바퀴 ‘바른경영’이라는 두 바퀴를 축으로 미래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우선 혁신금융 주요 과제로 △창업·재창업 종합지원센터 설립 △향후 5년 1000개 글로벌 혁신기업 육성 △향후 3년 모험자본 1조 5천억원 공급 등을 제시했다.

바른경영 주요 과제로는 고객 신뢰회복을 위한 임직원의 준법·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IBK 바른경영지수 신설 △IBK윤리헌장 제정 등을 제안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이날 기념식에서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IBK윤리헌장 선포식’도 가졌다. ‘IBK윤리헌장’은 기업은행을 비롯한 모든 자회사에도 적용되는 윤리경영체계다.

윤 행장은 “윤리헌장을 기본가치로 삼아 청렴도 1등급 은행으로 도약하고 나아가 금융사고·부패 제로(zero)를 실현하자”고 당부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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