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1 개장체크] GAFA(구글/애플/페이스북/아마존)를 따라갈까?
[0731 개장체크] GAFA(구글/애플/페이스북/아마존)를 따라갈까?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7.31 07:54
  • 최종수정 2020.07.31 08: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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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지표와 정치적 불안감을 기술주로 극복
국내증시, 외국인 매수와 완속 상승 지속
시간외 기술주 상승, 국내 영향 주목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7월 31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FOMC 결과, 한미 통화스와프 연장 등 호재와 함께 4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지수가 강하게 반등하지는 않았으나,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지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17% 상승한 2,26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이어가며, 2,247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며, 2,342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65억을 순매수 했습니다.

기계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운수장비 업종이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건설 업종도 상승했습니다. 철강금속 업종이 하락했고, 보험 업종, 전기가스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69% 상승한 81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섰습니다. 각각 108억, 424억을 순매도하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인은 953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강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비금속 업종이 상승했고, 의료/정밀 기기 업종이 진단키트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업종은 최근의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하락했고, 오락,문화 업종, 유통 업종, 통신장비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0.26% 내린 2만 2,33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3% 떨어진 3,286에 장을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1.45% 오른 1만 2,722에 홍콩 항셍지수는 0.69% 하락한 2만 4,710에 장을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연기 발언과 기술주의 약세에 혼조세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85% 내린 2만 6,313에 S&P500지수는 0.38% 하락한 3,246에 나스닥 지수는 0.43% 오른 1만 58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 경기지표 악화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3.45% 급락한 1만 2,379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2.13% 떨어진 4,852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2.31% 내린 5,98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2000선을 앞두고 매수 심리가 줄어들면서 0.6% 하락, 유가는 미국의 경제지표 악화에 3.3% 떨어진 39,9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부진과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연기 발언에 흔들리다 오후장에서 낙폭을 회복하며 혼조 마감했습니다.

장전 나온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도 2주 연속 증가하면서 7월 코로나 19 확산의 결과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고 2분기 미국 GDP성장률은 연율로 -32.9%를 기록하며 최악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월가 예상보다는 좋았습니다.

업종별로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업종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고 에너지 업종이 4% 가량 급락한 가운데 금융업종과 소재업종의 하락폭이 컸습니다. 산업재와 헬스케어 업종도 0.5% 이상 약세를 보였습니다.

종목별로 전일 화웨이와의 라이센스 합의를 밝힌 퀄컴이 10% 이상 급등했고 긍정적 실적을 발표한 UPS와 프록터앤갬블, 페이팔은 상승했습니다.

원격진료업체 텔라독은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로 8% 이상 주가가 올랐고 쿼보, 램리서치, 스카이웍스솔루션, 자일링스 등 반도체 관련주들의 흐름도 실적 호전과 투자 확대 기대에 상승했습니다.

반면 에너지 관련주들은 부진한 실적에 대거 하락했습니다. 발레로, 옥시덴털, 코노코필립스, 엑손모빌 등이 하락률 상위를 차지했고 모건스탠리와 JP모건 등 대형 금융주들은 성장률 하락에 따른 채권수익률 약세에 주가가 크게 밀렸습니다.

일라이 릴리는 긍정적 매출에도 5% 주가가 미끄러졌고 L브랜즈는 하루만에 시티가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해 주가가 빠졌습니다.

시간외에서 긍정적 실적을 발표한 애플과 아마존은 4%, 페이스북은 6% 급등했습니다. 특히 애플은 1주당 4주로 주식분할을 언급해 모멘텀을 받았습니다. 구글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독일의 2분기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0% 감소하며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9% 감소보다 큰 것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1.7% 하락한 것입니다.
- 유럽의 7월 경기체감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82.3을 기록해 3달 연속 상승했습니다. 전문가 예상치 81보다도 높았지만 펜데믹 이전인 103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치입니다. 다만 소비자신뢰지수는 -15로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 중국 공산당이 오는 10월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를 열고 향후 5년간 주요 경제·정치 목표를 정할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이 30일 보도했습니다. 중앙위원회는 장기적으로 코로나 예방과 성자의 균형을 맞출 것이라며 통화정책은 유연하게, 청년 일자리는 확대하는 방향으로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 미국의 주간실업보험 청구건수가 2주 연속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 보다 낮았습니다. 청구자수는 1만 2천명 늘어 143만 4천명을 기록했고 월가는 145만명을 예상했습니다. 4주 이동평균은 6천 500명 늘었고 일주일 이상 청구자는 1천 701만 8천명을 기록했습니다.
- 미국의 2분기 GDP성장률이 -32.9%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수준의 낙폭을 보였으나 월가 예상인 -34.7%보다는 양호했습니다. 개인소비지출이 -34.6%를 기록했고 비거주용 고정투자는 27% 줄어들었습니다. 수출도 64.1%, 수입도 53.4% 감소했습니다. 정부지출은 2.7% 늘며 성장에 0.82% 기여했습니다.
- 크레디스위스의 앤드류 가스와이트 전략가는 S&P500지수가 내년에 3500을 갈 것이라며 하락이 나올떄 매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국채금리가 마이너스로 가며 보유 이유가 줄고 있고 실업률이 정상이 될때까지 양적완화와 재정정책이 이어지는 것을 상승 이유로 설명했습니다, 다만 실적과 증시의 괴리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미 공화당과 미준당이 코로나 19 관련 부양책에 합의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 보인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상원에서의 합의도 어려웠고 민주당 지도부와 트럼프 행정부도 부양 패키지 우선순위에서 이견을 보이며 합의에 실패했다는 것입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제조업 일자리 7만7000개 '증발'
● 지방 공기업 순손실 1.3조원…적자 두 배 이상↑
● 재난지원금 깜짝효과 사라져…'체감 빈부격차' 다시 쑥
● 닻 올린 '프론트원'…스타트업에 금융·교육 토털 지원
● "3분기 코스피 2500선 넘볼 것…성장주와 가치주 함께 담아라"
● 알펜루트 채권펀드 또 환매 연기
● ELS 발행 제한…고수익 파생상품 위축될듯
● 서울 아파트값·전셋값 오름세 지속…세종시 급등
● 줄줄이 분양 연기… 분양가 상한제로 '공급 절벽' 우려 현실화
● '전광석화' 임대차법…당장 31일 시행
● '집주인의 역습'…전세대출 연장 거부·신규 전셋값 확 올릴 우려
● "차라리 집 비우겠다"…수도권 전세난민 속출
● 집주인 "내가 살겠다"…'똘똘한 한채'부터 전세품귀 예고
● 집주인이 실거주 않고 비워두면…세입자 '손배 청구' 못한다
● 서울 집값은 주춤…상승폭 3주째 둔화
● 대출규제에도…韓, 주담대 증가율 세계 1위
● "무조건 사자"…전국 미분양 급감
● SH "그린벨트에 임대주택 짓자"…서초구 "안돼"
● 민간 재건축도 용적률 300%로…서울 1만2000가구 추가 공급
● 압구정현대 등 재건축 주민 동의 '속도전'
● 삼성 "3분기도 나쁘지 않다"…게임기용 D램·중저가폰이 '기대주'
● 삼성 '반도체' 선방했지만…인텔엔 밀렸고 TSMC엔 쫓긴다
● 반도체기술 현장 찾은 이재용 "머뭇거릴 시간 없다"
● 위기때 투자 더 늘렸다…삼성, 상반기에만 17조
● LG전자도 하반기 낙관…"OLED TV 출하 30% 늘 것"
● 쇼핑 '끌고' 페이·웹툰 '밀고'…네이버 매출 1.9조원 사상 최대
● SK·롯데 등 지주사도 CVC 보유 가능해진다
● 롯데가 마켓컬리에 직접투자 가능…'한국판 구글벤처스' 길 열려
● 대기업 7곳 CVC 설립 검토…"제약조건 많다" 아쉬움도
● 수수료 11% 떼어가는데…車보험 3사, 네이버 손잡은 까닭
● 위기의 금호타이어…비상경영 상황에 노조가 회사통장 압류
● 인력 줄이고 보조금 깎고…석탄공사 퇴출수순 밟나
● 자체 개발 하이브리드 드론…대한항공, 軍에 6대 납품
● 금호-HDC현산 '네 탓 난타전'
● 한국타이어 '형제의 난' 치닫나
● 허리띠 졸라맨 현대重지주 '깜짝 흑자'
● 현대오일뱅크 '저력'…업계 유일 흑자전환
● 8년째 임단협 무분규 타결…만도, 올해 임금 동결
● 현대차, 렌터카 업계와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 두산重,항공부품시장 진출…3D프린팅 개발 품질 인증
● SK E&S, 美 에너지솔루션 사업에 1385억원 출자
● SK·신한금융그룹·카이스트, 소셜벤처 연합에 최대 30억지원
●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日 클라우드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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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감염 여부 15분 만에 판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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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차이나조이 개최 예정
와이팜 신규상장

경제지표

한국 6월 산업활동동향
중국 7월 제조업/비제조업 PMI
일본 7월 소비자신뢰지수, 6월 실업률

실적

LG화학,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호텔신라, 삼성중공업, 안랩, 아프리카TV, SK렌터카, 현대오토에버, 서울바이오시스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최악의 2분기 성장율에 2주 연속 늘어난 실업수당청구도, 또 트럼프 대통령의 대통령 선거 연기 발언 등이 화제가 됐지만 장 마감 이후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발표되며 장중 받았던 조정의 의미는 퇴색됐습니다.

충분한 주가 상승에도 시장의 반응은 대형 기술주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매수 대응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흐름은 여전히 성장주 위주의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물론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가 동일하게 전개될 가능성은 없지만 그래도 상관관계도 높아지고 주도주의 결은 비슷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최근 삼성전장 올인해 왔던 외국인이 오늘 발표된 주요 IT 대형주의 실적 반응을 보고 어떤 대응을 보일지가 관건이며 플랫폼, IT의 전반적인 확산을 보일지 아니면 여전히 삼성전자 위주의 흐름을 이어갈지 ㅈ목해 봐야 합니다.

전일 나타난 바이오 대장주와 삼성전자와 TSMC와의 괴리 확대는 분명히 단기 변동성을 암시하고 있는 만큼 주도주에 대한 추가 매수는 여전히 자제하되 삼성전자의 시장 집중도가 높아지는지를 눈여겨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삼성전자의 비중도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30%를 상회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7월 31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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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이 2020-07-31 08:47:12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