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 개장체크]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이다!
[0730 개장체크]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이다!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7.30 07:36
  • 최종수정 2020.07.30 08: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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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FOMC이후 상승세 확대
국내증시, 외국인 매수에도 보합권 공방
종목 선택의 기로, 한발 물러설 필요 있어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7월 30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종목별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다만 외국인은 삼성전자 매수에 집중하며, 편중된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27% 상승한 2,26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2,976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3,376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개인은 487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운수장비 업종이 자동차 관련주의 강세와 함께 강한 탄력을 보였고, 보험 업종, 기계 업종 등이 상승했습니다. 서비스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의약품 업종이 하락했고, 의료정밀 업종, 섬유의복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09% 상승한 80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IT 업종을 중심으로 32억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1,671억을 순매도하며 코스닥 시장에서도 강한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개인은 1,892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건설 업종이 상승했고, 정보기기 업종, 금융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IT 부품 업종과 반도체 업종의 상승세도 이어졌습니다. 유통 업종이 하락했고, 운송장비/부품 업종, 기타서비스 업종 등 제약·바이오 섹터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일본 증시는 기업들의 저조한 실적에 국가 신용등급 전망마저 하락하며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1.15% 하락한 2만 2,397에 장을 마쳤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미중 갈등이 확대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에 2.06% 상승한 3,294에 장을 마감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0.36% 내린 1만 2,540에 홍콩 항셍지수는 0.45% 오른 2만 4,883에 장을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FOMC결과에 안도하며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61% 오른 2만 6,539에 S&P500지수는 1.24% 상승한 3,258에 나스닥 지수는 1.35% 뛴 1만 54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FOMC 결과를 앞두고 관망하며, 혼조세보였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1% 내린 1만 2,822애 프랑스 CAC 40 지수는 0.6% 오른 4,958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04% 오른 6,13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FOCM결과를 앞두고 0.5% 상승한 1,953.40달러를 기록하면서 또다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유가는 원유재고 최대폭 감소에 0.6% 오른 41,2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는 FOMC가 기존 입장을 유지하며 오후장에 상승폭을 좀 더 확대하며 마감했습니다. 채권금리와 달러는 하락했고 금융주는 상승헀습니다.

FAANG과 테슬라 등 대형기술주 들도 대부분 1% 내외로 상승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업종별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와 금융업종이 2% 넘게 상승했고 부동산, 산업재, 헬스케어, 임의 소비재, 기술주가 1% 가량 올랐습니다. 필수소비재와 커뮤니케이션 업종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목별로 전통주들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하락했고 금융주가 올랐습니다.

JP모건과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다우지수의 상승을 주도했고 다우, 애플, 캐터필러가 뒤를 받쳤습니다.

실적발표 후 시간외에서 급등헀던 AMD가 본장에서 12% 올랐고 페이팔과 멜카도리브레, 스타벅스, 바이두, 램리서치와 NXP반도체도 3%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L브랜즈는 감원 소식에 큰 폭의 반등을 보였습니다.

반면 보잉, GM, GE 등 전통산업 대형주들은 부진한 실적에 하락했고 인텔도 2%대 하락을 이어갔습니다.

ASML은 다른 반도체주와 달리 UBS의 투자의견 하향에 약세를 보였고 스포티파이는 가입자 증가에도 실적 악화에 주가가 미끄러졌습니다. 시게이트 역시 부진한 실적과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큰 폭의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베이도 실적상회와 연간전망 상향에도 상승피로감에 3%대 밀리며 마감했습니다.

시간외에서 긍정적 실적을 발표한 퀄컴은 실적 발표 후 4%대 약세를 보였으나 컨퍼런스 콜에서 화웨이와 장기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0% 이상 급등으로 돌아섰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연준은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하고 경제가 제자리에 왔다고 확신할 때까지 낮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자산 매입 정책도 현재 속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고 경제가 반등했지만 여전히 코로나 이전 수준과 비교하면 부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 중앙은행과 맺은 통화스왑과 레포기구 운용을 내년 3월 말까지로 연장했습니다.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코로나 19로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다며 정부가 지원과 구호제공에 어떤 조치를 취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까지 완전한 회복은 없고 연준은 회복을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6월 잠정주택판매는 풍부한 유동성과 낮아진 모기지금리로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증가해 시장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는 6월 펜딩판매지수가 지난달보다 16.6% 오른 116.1을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12% 증가를 큰 폭으로 상회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19 신규 부양책을 앞두고 정부와 민주당의 견해차가 아직 크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민주당이 금요일까지 합의하지 못하면 실업보험과 세입자 퇴거 방지 대책 관련한 임시 방편은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므누신 장관은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에 대한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번 주 대통령에게 보고할 권고안을 만들 예정이며 많은 대안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앞서 이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김현미 "중저가 주택 재산세율 인하 추진…10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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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저전력 메모리, 화력발전소 2.5기 대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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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선 일본만 다중대표소송제 도입…자회사 100% 소유한 모회사로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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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옥동 행장의 승부수…"해외서도 100% 비대면 뱅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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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이츠, 내달부터 경기권까지 배달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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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TSMC 밸류에이션 차이 '역대 최대'
● GS건설, 2분기 영업이익 20% 감소
● 국민연금, 롯데관광개발 2대주주 됐다
● 기업들 "코로나19 버티자"…상반기 회사채 발행 3.8%↑
● 돈되는 '착한 투자'…ESG펀드 인기몰이
● 한솔테크닉스 '好실적 + 그린 뉴딜' 양날개
● 내달 상장하는 제이알리츠 '오버행' 잠재울까
● 'IPO 재수생' 미투젠, 내달 코스닥 입성
● 공모주 청약 과열…'묻지마 투자' 주의보
● HDC 영업익 전년比 354.9%↑
● 반도체 훈풍에…로체시스템즈 시설투자 빛볼까
● "인공태양 띄운다" 다원시스 '쨍쨍'
● 벌써 51건…관리종목 지정 '경보음'
● 한국은행, 미 연준과 통화스와프 계약 기간 연장
● 1억弗 이상 수출 11社 줄고…1000만弗 이상은 130곳↓
● "3분기 숨고른 후 4분기 상승…외국인 돌아와 박스권 돌파"
● 투자 손실에도 계속되는 '달러 사자' 열풍

■ 체크포인트

일정

이엔드디 신규상장
세계보건기구, 코로나 19 긴급회의 재소집

경제지표

한국 7월 BSI, ESI
일본 6월 소매판매

실적

삼성전자, LG전자, NAVER, 현대중공업, LG하우시스, SK네트웍스, 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제일기획, 대우건설, 대림산업, 칩스앤미디어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고 있지만 삼성전자에 국한되면서 지수는 견조하되 종목움직임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준이 새로운 부양책을 제시하지 못했지만 현재 수준의 제로금리를 경기 회복이 확인될 때 까지 이어가기로 했고 채권과 금은 다시 상승세를 이어 가는 등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긍정적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미국 정부의 부양책도 시간의 문제일 뿐 나올 것임은 확실하고 연준과 주요국 중앙은행도 경기 회복 이전까지 양적완화와 저금리를 유지하기로 한 만큼 긍정적 시장 대응을 이어가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다만 BBIG로 계속 끌고 갈 것인지 삼성전자를 축으로 하는 새로운 종목이 부각될지는 아직 확실한 방향성이 나오지 않은 양상입니다. 섣불리 시장 방향을 결론짓고 포지션 변경과 비중 확대를 단행하기 보다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신규 매수에는 신중을 기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장기 관점에서 삼성전자, BBIG 중 대형주에 대한 구조적 성장은 물론 의심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입니다.

7월 29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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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이 2020-07-30 08:42:41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