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7 개장체크] 종목별로 대응이 달라져야 한다!
[0727 개장체크] 종목별로 대응이 달라져야 한다!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7.27 07:43
  • 최종수정 2020.07.27 08: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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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미중우려에 기술주 변동성
국내증시, 중국 변동성에 약세 지속
종목별로 투자전략을 구분할 필요 있어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7월 27일 개장체크

지난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미중 분쟁 격화 우려와 중국 증시 약세 영향에 2,200선 공방전을 이어갔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가운데, 제약·바이오와 실적주를 중심으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71% 하락한 2,20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이며 933억을 순매수했고, 개인 역시 2,216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습니다. 다만 기관이 3,158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째 매도세를 보였고, 지수 역시 3일 연속 조정을 받았습니다.

전기가스 업종, 건설 업종이 상승했고, 전기전자 업종이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하락했고, 운수장비 업종이 실적 발표 이후 조정을 받았습니다. 통신 업종은 미국의 LG유플러스에 대한 압박 영향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86% 하락한 79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1,245억을 순매도하며 지난 3일 간의 매수에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기관 역시 427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갔습니다. 개인이 대부분의 물량을 받으며 1,872억을 순매수했습니다.

제약 업종, 기타 제조 업종이 상승했고, 비금속 업종, 금속 업종 등이 개별 모멘텀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 종이/목재 업종이 하락했고, 소프트웨어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통신장비 업종은 최근 반등에 따른 차익 매물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각국 영사관을 폐쇄하는 등 갈등이 깊어지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86% 하락한 3,196에 거래를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0.88%내린 1만 2,304에 홍콩항셍지수는 2.21% 떨어진 2만 4,70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일본증시는 휴장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미중 충돌 우려와 기술주 조정에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68% 내린 2만 6,469에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0.62% 밀린 3,215에 나스닥지수는 0.94% 떨어진 1만 363에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도 미국과 중국간 외교분쟁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2% 내린 1만 2,838에 장을 마쳤고, 프랑스CAC 40 지수는 1.5% 빠진 4,956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1.4% 하락한 6,12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은 미,중 긴장 고조에 장중 1900달러도 돌파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보이며 0.4% 상승, 유가는 달러약세 속 미중 충돌을 주시하며 0.5% 상승한 41,2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는 중국이 청두 미 총영사관 폐쇄를 발표하며 미중 분쟁 격화 우려와 인텔과 테슬라 충격으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경제지표는 심리지표와 실물지표가 크게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업종별로 임의 소비재 업종만 상승하고 나머지 업종은 다 약세였습니다. 기술주와 헬스케어 업종이 1% 이상 밀렸고 산업재, 에너지, 금융, 유틸리티, 에너지 업종도 하락했습니다. 필수소비재와 커뮤니케이션 업종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 실적전망에 따라 주가가 크게 엇갈렸습니다.

전일 인텔의 차세대 칩 개발 지연에 급등했던 AMD가 16% 급등했고 반면 인텔은 16% 급락했습니다.

풀테그룹,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 컴캐스트, 폭스와 트립닷컴 등이 강세를 보였고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인텔의 급락으로 KLA, ASML,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등 반도체 장비주들이 하락했고 마이크론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테슬라는 실적에 대한 평가가 악화되며 주가가 6%대로 하락했고 2차 전지 관련주들과 니콜라도 급락했습니다.

시스코, 화이자와 레이시온, 보잉등이 1%대 이상 하락했고 웨스턴디지털과 시게이트 등 하드웨어 관련주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독일의 7월 제조업 PMI가 50.0을, 유로존의 합성 PMI가 54.8을 기록하며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영국 7월 합성 PMI도 57.1을 보여 51.1을 예상한 월가 전망을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영국 7월 합성 PMI는 61개월로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분석가들은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처음에는 세금과 규제 우려로 달러가 약세를 보일 수 있으나 코로나 19와 무역 정책 등 제반 정책이 경제를 도울 가능성이 있어 손실을 만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채권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다우 존스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22일 마감한 수치에 따르면 투자등급, 하이일드, 정부채 모두 강한 자금 유입이 있었고 투자등급 회사채로는 6주래 가장 많은 자금이 들어왔습니다.
- 미국의 7월 마켓 제조업 PMI는 51.3을, 비제조업 PMI는 49.6을 기록하며 둘 다 월가 예상을 하회했고 반면 6월 신규주택판매는 13.8% 늘어 3.8% 증가를 예측한 전문가 예상을 대폭 상회했습니다.
-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 19 백신 중 적어도 하나가 12월 말이나 내년 초까지 안전하고 효과적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초에는 수천만 회분의 복용량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고 수개월이 지나면 널리 보급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미국의 30년 모기지 금리가 2.87%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년전보다 약 1%포인트 낮은 것입니다. 모기지금리 약세는 펜데믹으로 야기된 금리 하락 때문이지만 최근 10년물과 모기지가 다른 흐름을 보여 전적으로 이 때문만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 내부자 거래 데이터 업체인 워싱턴 서비스에 따르면 내부자 매도와 비교해 내부자 매수가 많은 기업의 비율이 7월에 0.27을 기록해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비율은 급락했던 3월 1.75로 11년래 최고를 기록한 이후 크게 낮아졌습니다.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CEO와 블랙록 래리 핑크 CEO도 최근 자사주를 매각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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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텔루라이드 美서 상품성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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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무실 '리쇼어링'…유턴기업 고용보조금 되레 확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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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옵티머스 자산' 어디로 옮기나…머리 맞댄 금감원-NH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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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억 로또는 우리 것"…세대간 전쟁터 된 청약
● 韓銀 "전셋값 더 오를 것"…집값 관련 전망 이례적 발표
● 상한제 시행 앞두고 7000가구 분양
● 강남구 아파트 30% 지방 자산가들이 샀다

■ 체크포인트

일정

현대HCN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더네이쳐홀딩스 신규상장
이루다 공모청약

경제지표

중국 6월 공업이익

실적

기업은행, 우리금융지주, BNK금융지주, PI첨단소재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미국 증시를 비롯한 해외증시도 추가 상승동력을 상실하며 기간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도 2200선에서 정체되어 있는 양상입니다. 국내 증시 역시 일부 테마와 바이오 종목들의 약진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기간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 애플, 알파벳 실적과 함께 미국 GDP, FOMC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산적해 있고 미국의 추가 부양책도 실제를 들어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슈에 따라 지수의 등락이 거듭될 수 있는 한주로 보입니다.

실적은 정점을, 경제지표는 바닥을 지날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다 이미 알려진데로 정부 부양책이 확대된다면 지수 측면에서는 나쁠 게 없는 양상입니다. 그러나 현재 지수가 과연 이러한 성장 가능성과 정책기대를 얼마나 선반영했는지가 관건이며 호재가 상당부분 선반영되었다면 추가 상승보다는 전체적인 손바뀜을 예상할 수 있는 구간이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번주 거래가 증가한다면 지수를 이끌어 가는 종목의 매수주체가 누구인지, 주도주를 포함한 핵심종목들의 추세 이탈은 없는지 잘 살펴보면서 주도주 보유, 주변주 트레이딩의 기본 전략은 이어가야 하겠습니다.

주변주 트레이딩의 경우에도 반등시 매도, 반락시 매수의 기계적 대응보다 수급 주체의 질과 양을 잘 판단해 종목별로 호흡을 달리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7월 27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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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이 2020-07-27 08:33:55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