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비대면 효과 본격화...투자매력도 높음"
"페이팔, 비대면 효과 본격화...투자매력도 높음"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0.07.22 17:11
  • 최종수정 2020.07.30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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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2일 미국 상장사 페이팔에 대해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2분기 시장 컨센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2020년 상반기 월별 e-commerce 지출 증가 추이 [자료 =하나금융투자 제공]
미국 2020년 상반기 월별 e-commerce 지출 증가 추이 [자료 =하나금융투자 제공]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여러 전자상거래에서의 디지털 결제 증가 모멘텀이 4월부터 6월까지 계속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전자상거래 지출액은 4월,5월,6월 각각 73%,86%,78%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페이팔이 미리 공시한 4월 결제금액과 매출액이 22%, 20% 증가했음을 고려하면 2분기 결제 금액과 매출액 또한 20% 이상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며 "페이팔이 제시한 2분기 가이던스는 상당히 보수적으로 판단되며 2분기 실적은 가이던스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페이팔의 3분기 매출의 시장 컨센서스는 15% 성장을 전망하고 있으며 온라인 구매 인구의 본격적 확대 추이를 고려하면 3분기도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페이팔 월별 순신규 활성계정수 추이 [사진 = 하나금융투자 제공]
페이팔 월별 순신규 활성계정수 추이 [사진 = 하나금융투자 제공]

김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수혜는 페이팔의 주요 성장지표에서 4월부터 뚜렷한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월별 순신규 활성계정수(NNA)는 보통 3백만 내외였으나 3월에 3.9백만으로 상승 후 4월에는 7.4백만을 기록해 일간 2.5십만명으로 전년대비 135%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 "순신규 활성계정수는 2분기 전체적으로도 유사한 추이가 예상된다"며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P2P 결제 금액의 매출 비중 상승세도 긍정적이라며 투자매력도 높음 의견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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