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2 개장체크] 경제 재개 기대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
[0722 개장체크] 경제 재개 기대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7.22 07:31
  • 최종수정 2020.07.22 08: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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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기술주와 경기민감주 엇갈리며 혼조
국내증시, 박스 상단 돌파하며 수급도 회복
추격매매는 자제, 경기재개 종목에 관심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7월 22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백신 호재와 함께 언택트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한 뉴욕증시 영향을 받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 속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강세를 주도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39% 상승한 2,22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대형주에 대한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각각 4,448억, 1,435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5,677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계 업종이 두산 그룹주의 강세와 함께 급등했고, 화학 업종이 OCI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증권 업종, 운수창고 업종, 전기전자 업종도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은행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1% 상승한 79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수세를 확대했습니다. 제약·바이오와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999억, 269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031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금속 업종이 상승했고, 제약 업종, 운송장비/부품 업종, 기타서비스 업종 등 제약·바이오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섬유/의류 업종, 유통 업종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코로나 19 백신 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 대비 0.73% 오른 2만 2,88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0.2% 오른 3,320에 대만 가권지수는 1.83% 뛴 1만 2,397에 홍콩 항셍지수는 2.31% 상승한 2만 5,635에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EU의 부양책 합의에도 핵심 기술 기업 주가 상승에 제동이 걸리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6% 상승한 2만 6,840에 S&P500지수는 0.17% 오른 3,257에 나스닥 지수는 0.81% 내린 1만 68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EU의 대규모 경제회복기금 협상 타결에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96% 오른 1만 3,171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22% 상승한 5,104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13% 뛴 6,269에 장을 마쳤습니다.

금은 달러 약세 및 부양책 기대감에 1.5% 상승하며 9년래 최고가에, 유가는 EU가 경기 부양책에 합의 했다는 소식에 2.8% 올라 3월 이후 신고가를 넘어서며 41,9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가 주춤한 가운데 에너지 종목들이 대거 급등하며 전일과 다른 양상을 보여줬습니다.

업종별로 에너지 업종이 급등했고 금융업종, 산업재도 1% 상승을 보였습니다. 필수 소비재, 부동산, 유틸리티는 강보합에서 마감했고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임의소비재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도 혼조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유가가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에너지 종목들이 상승률 상위 종목을 휩쓸었습니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움과 시마렉스, 데본 에너지가 두 자리수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고 아파치, 다이아몬드 백 에너지, 베이커 휴즈, 쉐브론과 엑손모빌도 급등했습니다.

실적이 긍정적이었던 코카콜라와 보잉,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강세를 보였고 

반면 전일 강세를 보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인텔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소폭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버텍스 제약, 르네제론 제약 등이 하락율 상위를 차지했고 맥심 인터그레이티드도 3% 대 하락을 보였습니다.

이베이, 줌비디오, 넷플릭스 등 코로나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들도 어제와 다르게 대부분 조정 양상을 나타냈고 

시간외에서 실적을 발표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에 강세를 보이다 보합권으로 밀렸고 스냅은 실적 악화에 10% 넘게 급락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유럽연합 27개국 정항들이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해 1조 8천억 유로의 지출계획에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7500억 유로의 경제회복기금과 1조 740억 유로의 기후변화 대비 장기 예산안에 합의한 것입니다. 나흘간의 회담끝에 3천900억 유로는 보조금, 나머지는 대출로 지원하는데 합의했습니다.
- 유럽이 대규모 재정부양에 합의하면서 원유과 금, 은 등 원자재 값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습니다. 원유가격은 4개월만에 최고치, 금은 9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은 시세는 산업용 수요 회복 기대에 올해 저점 대비 80%가 올랐습니다.
- 미국 공화당 케빈 메카시 하원 원내대표는 신규 부양책이 7월 말까지 합의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8월 첫 주에 통과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경우 주당 600달러의 추가 실업급여 조치가 일시적으로 중단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므누신과 낸시 펠로시는 이번 달 말 합의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는 재정 부양책 축소와 대선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 것과 달리 유럽 주식은 경제 재개에 따라 가장 매력적인 지역이 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양호한 보건인프라와 정책대응이 그렇게 만든다고 평가헀습니다
-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의회를 방문해 민주당 및 공화당 지도부와 추가 부양책에 대해 논의한다고 폭스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공화당 의회 지도부와 추가 부양책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 연준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내년 은행에 부과하는 결제 수수료를 현재 수준으로 그대로 유지한다고 다우존스가 보도했습니다. 연준은 사용자들과 제공자들의 결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비지니스들을 지지하기 위해 결제 수수료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주디 셀턴과 크리스토퍼 월라 연준 이사 지명자의 임명을 가결했습니다. 월러는 무난히 가결됐으나 트럼프 대선 캠프 고문이었던 셀턴은 찬성 13표, 반대 12표로 가결됐습니다. 이제 두 후보자는 상원 전체의 표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주가 코로나 19 차단을 위해 자가격리를 해ㅑ하는 주를 총 31곳으로 확대했습니다. 알래스카, 인디애나, 델라웨어, 메릴랜드, 미주리, 몬태나, 노스다코타, 네브래스카, 버지니아, 워싱턴 등이 포함됐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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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금융세제 개편안 최종발표
티에스아이 신규상장
와이팜 공모청약
이엔드디 공모청약

경제지표

한국 6월 관광통계
일본 6월 소비자물가

실적

LG이노텍, LG상사, HDC현대산업개발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닫혀있던 단기 고점의 문을 열었지만 여전히 속도를 내기 보다는 종목의 순환과 정책주 등 모멘텀 종목의 반등이 시장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해외시장 모멘텀에 오랜만에 현선물 시장의 수급도 강화됐고 확신은 할 수 없으나 코로나 19 백신에 관한 긍정적 소식이 전해지는 것도 시장에 긍정적 에너지를 주고 있습니다. 

기술적 신호와 주변 환경은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국내 기업 실적은 여전히 2%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데다 수출 지표가 여전히 부진해 3분기 강한 반등을 보일 수 있을지 아직은 확인이 필요한 구간입니다.

다만 유로존이 예상보다 빨리 재정기금에 합의했고 미국의 추가 부양책도 늦어도 8월 초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저점 매수는 여전히 강할 것으로 보여 전반적인 포지션 축소의 필요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상승시 추격, 추가 매수는 여전히 제한하면서 조정시 매수하되 여전히 BBIG에 집중하기 보다 경제 재개와 관련된 대형주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7월 22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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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이 2020-07-22 08:37:40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