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견고한 5G 수요...꾸준한 매출상승"
"에릭슨, 견고한 5G 수요...꾸준한 매출상승"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0.07.21 16:05
  • 최종수정 2020.07.30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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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KB증권은 미국 상장사 에릭슨에 대해 디지털서비스 부문 R&D를 통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반화웨이 정책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부문별 매출 현황 [사진 =KB증권 제공]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에릭슨의 매출액은 556억 크로나로 전년과 동일했으나 영업이익이 39억 크로나로 전년대비 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시장에서의 5G 계약에 힘입어 네트워크 매출은 398억 크로나로 전년대비 4% 상승했으나 소프트웨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5%감소한 86억 크로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KB증권 제공]
에릭슨 연간 지역별 매출 비중 [사진 = KB증권 제공]

특히 KB증권은 에릭슨의 북동아시아 2분기 매출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시장의 5G 인프라 계약으로 북동 아시아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78억 크로나를 기록했다"며 "중국 시장의 매출은 전체의 9%를 차지했고 북미 지역의 매출액은 5G 모멘텀으로 인해 네트워크 부문이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장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 4% 증가했다"고 했다. 

KB증권은 앞으로 반화웨이 정책으로 장비교체 수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14일 영국은 보안 유출 문제로 화웨이 5G 장비 사용 금지 결정을 내려, 2027년 까지 화웨이 네트워크 장비를 제거 할 것으로 지시했다"며 "화웨이의 경쟁기업인 에릭슨은 '화웨이를 대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고 했다.

KB증권은 리스크요인으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5G 인프라 수요 감소와 정책 변화에 따른 중국시장 매출 감소를 꼽았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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