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코로나 극복에 3차 추경… 2조 1000억 공급
중기부, 코로나 극복에 3차 추경… 2조 1000억 공급
  • 이형진 선임기자
  • 승인 2020.07.16 16:16
  • 최종수정 2020.07.16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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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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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형진 선임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2조 1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자금을 시중에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중기부는 추가예산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례보증을 재개하는 등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경영안정화를 집중 지원하는 한편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등 디지털 생태계를 강화하고 비대면 산업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디지털 기업을 육성하고자 1조원 규모의 ‘비대면·디지털기업 우대보증’을 신설한다.

주요 지원 대상은 비대면 기업과 데이터·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보유 디지털 기업이다. 보증비율은 최대 95%이며 보증료율은 최대 0.3%포인트 감면한다. 보증 한도는 시설자금을 포함해 최대 100억원이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받은 기업을 돕기 위해 지난달에 이어 추가로 특례보증 6천억원을 추가 공급한다. 또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3천억원 규모의 보증도 지원한다.

중기부는 또한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기술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녹색보증을 신설한다. 지원 대상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펼치는 기업이나 신재생에너지 산업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총 1천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다.

대기업 협력업체와 자동차부품기업을 위한 1250억원 규모의 자동차 상생 협약보증도 마련한다.

이형진 선임기자 magicbullet@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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