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정부, 코로나19 '혈장치료' 임상시험 추진 소식에 관련주 강세
[특징주] 정부, 코로나19 '혈장치료' 임상시험 추진 소식에 관련주 강세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0.07.13 15:14
  • 최종수정 2020.07.13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노펙스 기업 CI
시노펙스 기업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후 1시 58분 현재 시노펙스는 전일대비 29.98% 오른 4010원에 거래 중이고 에스맥은 전일대비 13.43% 상승한 152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녹십자도 18.34% 오른 200,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임상에 필요한 혈장 확보를 완료한 상태로 이번 주부터 혈장제제를 생산하고 임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1일 혈장을 공여하기로 한 완치자 375명 중 171명의 혈장을 받았다고 발표하며 대구와 경북지역 신천지 교회 신도 완치자 500명의 혈장도 추가로 제공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장(혈액의 액체 성분)에서 여러 유효 면역 항체(중화항체)를 추출해 만드는 전문의약품이다. 개발을 위해선 혈장을 매번 공급받아야 하고 이렇게 받은 혈장에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감염 후 3개월 정도면 급격히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지만 아직 치료가 없는 상황에서 가장 빠른 대안으로 꼽힌다.

한편 시노펙스는 혈장 치료 혈장 분리용 멤브레인 제품을 개발했다. 에스맥은 자회사 다이노나가 코로나19 혈장 치료와 관련한 코로나바이러스 차단 항체 추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녹십자는 현재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를 개발하고 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