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9 개장체크] 만기라고 달라질까?
[0709 개장체크] 만기라고 달라질까?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7.09 07:35
  • 최종수정 2020.07.09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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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IT대형주 강세 지속
국내증시, 수급 부담에 보합권 이어져
만기일, 메이저 수급 구도 변화 주목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주가 차트 그래프 주식 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주가 차트 그래프 주식 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7월 9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이틀 연속 조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코스닥은 수급 개선과 함께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24% 하락한 2,15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과 서비스 업종에 대한 매도세를 이어가며 3,421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연기금의 매수가 살아났지만, 금융투자의 매도가 지속되며 2,768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6,229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철강금속 업종이 미국 발 호재에 힘입어 반등했고, 섬유의복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서비스 업종은 SK바이오팜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카카오 등 실적 개선 기대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금융 업종이 하락했고, 전기전자 업종, 의약품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9% 상승한 76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각각 248억, 182억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습니다. 개인은 175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정보기기 업종이 급등했고, 방송서비스 업종, 오락,문화 업종이 엔터·콘텐츠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통신장비 업종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하락했고, 운송 업종, 유통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혼조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78% 내린 2만 2,43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1.74% 오른 3,403에 장을 마치며,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고 대만 가권지수는 0.64% 뛴 1만 2,170에 홍콩 항셍지수는 0.59% 상승한 2만 6,12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속에서도 IT의 주도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68% 오른 2만 6,067에 S&P500지수는 0.78% 뛴 3,169에 나스닥 지수는 1.44% 상승한 1만 49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1% 내린 1만 2,494에 장을 마쳤고, 프랑스 CAC 40 지수는 1.2% 떨어진 4,981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6% 하락한 6,15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코로나 확진사 수와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0.6% 상승, 유가는 미국의 원유 수요 증가 소식에 0.7% 오른 40,9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가 코로나 19 관련 수치가 크게 부담스런 상황에서도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나스닥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장중 상승폭을 축소하며 흔들리기도 헀지만 마감을 앞두고 다시 상승폭을 확대하며 마감을 앞두고 고가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로 기술주와 임의소비재, 금융업종이 1% 이상 상승했고 커뮤니케이션, 유틸리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소재 업종은 1% 넘게 하락했고 필수소비재, 에너지, 산업재, 부동산 업종은 보합권을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 대형 기술주들 상승이 두드러 졌습니다.

아마존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가 2% 이상 상승하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투자의견이 상향된 콜스과 신규 구독 플랫폼을 런칭한 트위터가 강하게 상승헀습니다. 바이오젠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카두맙에 대한 신청서를 FDA에 제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뛰었습니다.

전일 투자의견 하락에 급락헀던 니콜라는 JP모건의 투자의견 상향에 30% 가까이 주가가 상승했고 징둥닷컴과 엔비디아, ASML, 이베이, 넷이즈와 페이팔과 DR호튼, 레너, 풀테 그룹 등 주택건설 관련주도 흐름이 좋았습니다.

반면 리바이스는 2분기 62%의 판매 감소를 보고한 수 급락했고 전일 급등한 월마트는 2% 가까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알렉시온과 테슬라, 폭스, 길리어드 사이언스, 버텍스 파마슈티컬스가 밀렸고 마이크로칩, 컴캐스트도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간외에서 실적을 발표한 배드 배쓰 앤 비욘드는 부진한 실적과 200개 매장 패쇄를 발표하며 10% 급락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블랙록은 글로벌 ETF에 6월 기록적인 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습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블랙록은 6월 715억 달러의 자금이 ETF로 유입돼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달로 기록됐다고 전했습니다. 흐름은 채권이 주도하며 467억 달러가 유입돼 월간 기준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상품이 47억, 주식으로 230억 달러가 유입됐습니다.
- 루이스 데 권도스 ECB 부총재는 최근 경제 데이터는 2분기의 경제 둔화와 하반기 확장에 대해 좀 더 긍정적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지금은 상황이 나아졌다고 전했습니다. 또 은행들은 코로나 19에 대응할 충분한 자본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수석 미국 전략가는 코로나 19로 우편투표가 늘어나는 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11월 3일 이후로 투표결과가 지연될 수 있다며 선거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미국의 하루 코로나 19 확진자수가 6만명을 넘어서며 기록을 경신했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존스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전일 미국 신규 확진자 수는 6만 21명을 기록했습니다.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확진자수가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 영국 정부가 코로나 19 회복을 위해 300억 파운드에 달하는 재정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청년에 임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들에게 고용 유지 보너스가 지급됩니다. 또 시민들의 외식비 지원과 각종 세금 감면안도 발표했습니다.
- 뉴욕 연은의 선임 관계자는 만약 금융시장 상황이 계속해서 좋아진다면 연준은 회사채 매입 속도를 줄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회사채 신용 기능은 연준 대책 이후 매우 좋아졌다며 중앙은행은 부도 증가를 대비해 정책 접근법을 변경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 코로나 19 재확산에 애플 맵을 통한 경로 요청이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애플 맵 경로요청은 4월 급감한 이후 6월 회복을 보이다 최근 며칠간 연휴 기간임에도 6%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텍사스 등 재확산 지역에서 두드러지게 줄었다고 CNBC는 덧붙였습니다. 애플맵 지표는 경제 선행 지표 중 하나로 꼽힙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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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옵션만기일

경제지표

한국 1분기 자금순환 잠정치
중국 6월 소비자물가, 생산자물가
일본 5월 핵심기계류 수주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미국 증시는 IT대형주가 이끄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내 코로나 19는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 2200선 안착이 쉽지 않은 모양새입니다.

옵션만기일에 어느 정도 변동성이 발생할 수는 있으나 과거 축적된 경험을 통해 확인한 것처럼 수급 이벤트가 추세를 결정했던 적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 우려 사항은 아니며 옵션만기가 중립 이하의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외국인의 포지션 변경을 가져올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우리 입장에서 7일 연속 상승하는 중국증시도, 연일 신고가를 이어가는 나스닥도 부러울 뿐이나 큰 맥락에서 보면 국내 증시도 여전히 BBIG의 상승추세는 견조하다는 점에서 보면 크게 다를 것이 없어 보입니다. 중국과 나스닥도 사이즈별, 업종별 차별화는 비슷한 양상이기 때문입니다.

만기일도 큰 변화없이 주도주 보유, 관망 위주의 전략을 이어가되 기관과 외국인 매매동향이 만기를 기점으로 변화하는 지 여부만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7월 9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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