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 개장체크] 지금은 액션이 아닌 스탠바이!
[0708 개장체크] 지금은 액션이 아닌 스탠바이!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7.08 07:33
  • 최종수정 2020.07.08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증시, 상승피로감에 조정
국내증시, 삼성전자 호실적에도 쉬어 가
공격적 대응보다 사후적 대응이 좋을 것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주식, 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 픽사베이
주식, 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 픽사베이

7월 8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전일의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이후 하락 전환하며, 지수의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09% 하락한 2,16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서비스 업종에 대한 강한 매도세를 지속하며 3,915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4,594억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했고, 개인은 8,579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음식료 업종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고, 종이목재 업종, 기계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은 대형주의 실적 발표 이후 나타난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했고, 통신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1% 하락한 75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각각 2,349억, 166억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개인은 2,627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습니다.

소프트웨어 업종이 반등했고, 통신장비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제약 업종은 메디톡스의 상한가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업종이 하락했고, 유통 업종, 건설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고강도 경기 부양책과 경기 회복 기대감에 중국은 연속 상승세 보였으나, 일본은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0.44% 하락하면서 2만 2,614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37% 오른 3,345에 거래를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0.2% 떨어진 1만 2,092에 홍콩 항셍지수는 1.38% 내린 2만 5,97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상승피로감에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51% 내린 2만 5,890에 장을 마쳤고, S&P500지수는 1.08% 떨어진 3,145에 나스닥 지수는 0.86% 하락한 1만 34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유럽을 비롯한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92% 하락한 1만 2,616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74% 떨어진 5,043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1.53% 내린 6,189에 장을 마쳤습니다.

금은 코로나 19 확산 지속에 0.9% 상승, 유가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미국 경제 정상화에 제동이 걸리면서 0.51% 떨어진 42,8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가 과속에 대한 부담감과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에 속도 조절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기술주들은 견조했고 경제 재개 우려가 많은 종목들의 변동성이 컸습니다.

업종별로 필수 소비재만 1% 오르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했습니다. 특히 에너지 업종과 금융업종의 낙폭이 컸고 산업재와 부동산, 임의 소비재 업종도 1% 이상 빠졌습니다.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헬스케어도 제한적인 조정을 받았고 소재와 유틸리티 업종은 약보합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목별로 코로나 우려에 민감한 종목들이 크게 빠졌고 기술주들은 비교적 견조했습니다.

월마트가 아마존 프라임 대항마 월마트 플러스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급등했고 버텍스 파마슈티컬스와 르네제론 파마슈티컬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트코와 이베이, 멜카도리브레, 달러 트리 등 유통업종 종목들도 강세였고 테슬라가 여전히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코로나 19 재확산에 항공주와 크루즈, 소매주와 리조트 관련주가 하락했고 바이두와 트립닷컴 등 중국 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보잉도 5% 가까이 하락했고 골드막삭스, JP모건 등 금융주, 쉐브론과 엑손모빌 같은 에너지 관련주들도 2% 이상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인텔, 마이크론, 자일링스 등 어제 강세를 보인 반도체 종목들도 2% 이상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수소트럭 제조업체 니콜라는 RBC증권의 부정적 의견에 급락해 20%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경제 재개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며 기존의 -7.7%에서 1%포인트 더 하향한 -8.7%로 제시했습니다. 다만 국가별로 독일은 이전보다 덜 부진할 것으로 봤지만 이탈리아는 큰 폭으로 하향하는 등 국가별 차이를 나타냈습니다.
- OECD는 선진국 실업률이 대공황 이후 최저로 떨어질 것이라며 일러도 2022년까지 회복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OECD는 이날 보고서에서 회원국들의 실업률이 올해 4분기에 9.4%로 오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19 2차 대유행이 없다는 전망하에 예측치며 이조차도 1930년대 대공황보다 나쁜 수준입니다. 2차 유행시는 올해 12.9%, 내년 11.5%를 예상헀습니다.
-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변동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몇몇 문제가 보여 이는 회복의 과정이 불규칙할 것이라는 점을 가리킨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상황이 일시적일지 지속성을 나타낼지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씨티는 독일 제조업 회복이 예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고 분석헀습니다. 자발적 공장폐쇄가 5월에 끝났지만 제조업 회복이 오래 걸리고 있다며 산업섹터의 하강이 소비섹터의 상승을 상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분기 GDP성장율 전망은 -10%로 유지했습니다.
- 미국 플로리다 주 다수 지역의 병원에서 중환자실이 수용한도에 달했다고 보건당국의 데이터를 인용해 CNN이 보도했습니다. 21개 카운티의 43개 병원의 중환자실이 제로 수준으로 떨어졌고 다른 32개 병원은 정원의 10% 미만의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 뉴욕 연은이 발표하는 주간경제지수에 따르면 올해 미국 경제는 약 7.35%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다우존스가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 6월 말 전망치 6.81%보다 약화된 것이며 소매판매와 소비자신뢰지수 하락이 철강생산 증가를 상쇄하면서 영향을 미쳤습니다.
- 미국이 세계보건기구의 공식 탈퇴를 선언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 힐이 보도했습니다. 한 외교관은 CNN에 탈퇴 절차를 거쳐 확정되는 것은 2021년 7월 6일이며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패할 경우 번복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5월 경상수지, 23억弗 흑자전환했지만 작년比 '반토막'
거덜나는 나라살림…5월까지 적자 78兆, 벌써 작년 적자 '훌쩍'
지방살림도 비상…지출 급증하는데 세수 '주춤'
코로나 재확산에도 글로벌 증시 '꿋꿋'
기재부, '거래세 폐지' 여론에 "양도세와 병행" 재확인
주식형 펀드에도 양도세 기본공제 검토
은성수 금융위원장 "6·17 대책 억울함 없게 하겠다"
'제2 옵티머스 사태' 대비하는 금융위
윤석헌 "금융社 건전성 우려 종합검사 더는 못 미뤄"
우리은행 '비번 무단 변경' 2년 만에 제재심
실수요 주택대출 늘리나…LTV가산요건 완화 검토
여당 '양도세율 80%' 추진…"집 팔지 말고 증여하란 얘기냐"
다주택자만 세금 폭탄?…9억이하 주택도 보유세 확 늘린다
주택 1년미만 단기투자, 양도세 최대 80% 추진
상한제前 '로또분양'…개포 1단지 "9일 입주자 모집공고"
역세권 용적률 높여 주택 공급…서울시 '콤팩트시티' 사업 속도
꼬마빌딩 투자자, 경기로 몰려
"임대차보호 3法 시행전 보증금 올리자"…전세난 가중
임대사업혜택 소급폐지·전세 무한연장…與, 위헌 넘나드는 입법
"임대사업 장려하더니 토사구팽"…靑게시판에 청원글 와글와글
현대차·SK, 미래산업 함께 달린다
핵심사장단 대동한 정의선·최태원…"韓경제에 새로운 힘 될것"
현대차, 글로벌 배터리 1위·4위·7위와 동맹 완성
대한항공, 기내식·면세점 사업부 한앤컴퍼니에 매각
메디톡스, 美서 보톡스 소송 이겼다
코로나 뚫고 영업익 8兆…'괴력'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예상밖 선방…2분기 영업이익 1조7000억선 전망
삼성전자 '비대면 특수'…코로나에도 반도체 영업익 60% 늘었다
D램값 하락 조짐…3분기 가시밭길 예고
하반기 불확실성 지속…이재용, 비상경영 속도
LG전자, 코로나19에도 2분기 선방…바닥치고 반등하나
SK바이오팜 흥행 대박의 채권시장 나비효과…BBB급에 돈 몰렸다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계약 파기 경고…"선행조건 이행하라"
중국 반도체 기업들 증시서 24.5조원 조달…한국업체 추격 '가속'
속도 못내는 '디지털뉴딜'…더딘 5G 투자
기안기금 대상 늘린다…車·조선 추가될듯
은성수 "은행·네이버 공정경쟁 환경 마련"
플러그 꽂으면 결제까지 한번에…한전, 전기차 충전 새 기술 개발
아시아나, 12일부터 인천~난징 운항 재개
2030세대에 차값57% 유예…기아차 '스타트 플랜' 내놔
배터리 안전진단·스마트 충전…LG화학-GS칼텍스 손잡아
'카타르 100척 수주' 환호했는데…그전에 말라죽을 판
카톡으로 자격증 인증…카카오의 실험
타다 프리미엄 호출 54% 증가…고급 택시 호출 서비스 신바람
NHN, 상반기 中 전자상거래액 1000억 돌파
부산 블록체인 특구 사업자에 세종텔레콤 컨소시엄 선정
SK인포섹, 베트남 최대기업 빈그룹에 보안기술 전수
글로벌 웹툰 플랫폼 태피툰…KB인베스트서 61억 유치
대박난 코리아패션마켓, 올 하반기 시즌2 열린다
파나진, 갑상샘암·뇌종양 진단키트 임상 완료
"대웅제약, 보톡스 균주 도용했다"…나보타 美서 퇴출 위기
"메디포스트 치매약, 임상 효과 확인 못해"
아이엘사이언스 "LED용 실리콘 렌즈, 맞춤형으로 양산"
휴온스, 코로나 치료제 개발 나선다
편의점은 보험 팔고, 마트는 환전 서비스까지
롯데백화점, 재고 면세 2차 판매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제조서 손 뗀다
SK바이오팜 1인 20억 차익…회사 그만둘까?
상한가 풀린 SK바이오팜…1000만주 거래 '변동성 주의보'
비전·고객충성도…네이버 시총 40조의 비밀
불붙은 공모시장…2차전지 관련주 줄줄이 입성
카지노에 돈 거는 개미…강원랜드·GKL 순매수상위
콘텐츠 홈런에…겨울잠 깨는 CJ ENM
설마 제2마스크 대란?…관련주 들썩
국민연금, 주주권행사 강도 높이나…16개사 '일반투자'로 보유목적 추가 변경…기업들 '촉각'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전량 매각…3000억원 투자해 2조 챙긴 OEP
모처럼 '순풍' 탄 팬오션…5개월만에 최고가
목표가 추월 속출…종목 리포트 꺼리는 애널리스트들
한국투자증권 "옵티머스 투자자에 원금 70% 지급"
경찰, 리베이트 의혹 중외제약 압수수색


■ 체크포인트

일정

EU 수소전략 발표
방통위, 단통법 위반 과징금 결정
에이프로 공모청약

경제지표

일본 1분기 경상수지, 6월 경기관측보고서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견조한 상승추세 속에서 과속에 따른 속도 조절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도 그 어떤 이슈보다도 기술주 중심의 랠리 지속에 피곤함을 느낄 수 있는 구간이며 국내 증시 역시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조정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옵션만기까지 기관의 매물이 이어진다면, 또 외국인 역시 소극적 매매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일시적인 출렁임은 이어질 수 있겠지만 통화정책과 1차 부양책도 여전히 진행중인데다 경기 부양책 2탄이 준비중인 만큼 현재 상승추세를 훼손하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삼성전자 실적에서 보듯 실적발표에 따라 개별 종목의 변동성은 여전히 커질 수 있으며 특히 상승을 주도한 BBIG의 실적 발표는 단기적 변곡점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신규매수와 추가 매수에는 다소 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재확산은 여전히 진행중이나 경제를 다시 닫을 정도의 무차별적 학산이 아니라면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여름 휴가가 본격화되는 7월 중순 이후 주요국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좀 더 관찰이 필요합니다.

여전히 신규 매수는 조심스럽게 접근하되 기존 주도주의 대한 보유 관점을 유지하며 외국인과 연기금 등 롱텀 투자자들의 수급을 주의 깊게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은 액션보다 관찰이 더 중요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7월 8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